많은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6만여 명이 운집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해버지' 박지성 선수의 골부터 다양한 이슈 거리를 남겼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이번 아이콘 매치에 출전한 팀 스피어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골을 기록한 팀 실드의 클라렌스 세이도르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왼쪽부터)베르바토프, 세이도로프
Q: 경기를 뛴 소감은?
A: 세이도르프 – 팬 분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은 분이 이틀간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이들의 따듯한 환영을 받아서 즐거웠다. 오랜만에 동료 선후배와 경기해서 뜻깊었는데, 우리(팀 실드)가 승리해서 더욱 경기를 즐겼던 것 같다. 행복한 이틀이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베르바토프
베르바토프 –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따뜻한 환영 속에 경기하다 보니 집같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경기에 임했다. 수비를 보면서 수비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는데, 팀 길드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세이도르프 말처럼 동료 선후배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도 즐거웠지만, 경기장을 찾아준 분들도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도 이런 경기가 있었으면 한다.
Q: 이번 경기에서 오랜만에 본 선수는?
A: 베르바토프 – 동료도 있었고, 경기에서 상대한 선수도 있었는데, 동료를 상대편에서 만나고 상대 선수가 같은 팀이 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선수들과 만나서 많은 이야기와 말 못 할 농담도 했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경기는 경쟁적으로 뛰었고,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숙소에서도 즐거운 대화를 나눴는데, 하루빨리 이런 이벤트가 개최돼서 다시 선수들과 만나고 싶다.
세이도로프
세이도르프- 너무나 행복한 행사였다. 이번 일정 중에 국악을 즐기고, 한국의 음식 체험을 한 것도 너무 뜻깊었다. 다른 나라를 많이 갔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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