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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천 반발에 "시스템 따라 처리할 것"[202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0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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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 공천 과정의 내부 반발에 대해 "시스템에 따라 잘 처리하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분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품위 있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시스템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양산에 한옥문 예비후보를 기억하겠다"며 "오랫동안 선거를 준비했지만 당의 결정으로 후보가 결정되자 결정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인생을 걸고 준비한 일에 상심이 크심에도 불구하고 원팀으로써 정해진 후보가 함께 승리하겠다고 나서신 것"이라며 "그분의 길이 국민의힘의 길이고 우리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하위 10% 통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내 분위기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은 "모두 실망하고 낙담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게 시스템이다. 우리가 말한 10%에는 사심이나 사감이 들어있지 않고 내가 이익을 보겠다는 방향성은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당의 목표는 그 시스템이 지배하고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을 지키는데 집중하겠다"며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에 반하는 사람들을 찍어내는 것이 너무 투명하다"고 지적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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