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속되는 검경 수사 신경전…문상호 긴급체포 두고 반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7 15:50:27
조회 58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검찰과 경찰이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의 긴급체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등과 공조수사본부(공조단)을 구성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지만, 검찰은 영장청구권 등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에 제동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내란죄 혐의에 대한 수사 주체가 검찰이 아닌 경찰인 만큼, 검경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6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의 문상호 정보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검찰이 밝힌 불승인 이유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을 위반했다는 데 있다. 즉 군인에 대한 재판권은 법원이 아닌 법원에 있으므로 군인에 대한 수사권 역시 경찰이 아닌 군수사기관에 있다는 뜻이다.

경찰은 검찰의 해석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사권과 재판권은 엄연히 구별된다는 이유에서다. 특수단 관계자는 "수사권과 재판권은 구분돼 있고 형사소송법에 '경찰이 군인을 수사하지 말라'는 조항이 없다"며 "경찰 역시 현역군인에 대한 수사권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도 경찰이 군인에 대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정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리적으로 재판권과 수사권이 분리된 만큼 검찰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경찰의 군인에 대한 수사권이 불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경찰이 수사를 하다가 사건을 군검찰 등으로 이첩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희선 LKB 대표 변호사는 "소파협정으로 미군에 대한 사법처리가 미군의 관할이지만, 기초 수사 등을 한국 측이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며 "군부대 밖에서 긴급한 사건이 벌어졌다면 일단 경찰이 수사 등을 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죄 혐의가 아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진척을 내고 있다. 검찰이 경찰과 다른 혐의를 적용하는 이유는, 검찰이 내란죄 혐의를 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경수사권이 지난 2020년에 조정되면서 대다수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경찰에 넘어갔다. 검찰은 비리사건과 부패범죄 등에서만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검찰이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경찰 관계자는 "최근 법조계의 추세가 수사권과 재판권을 구분하기 시작했는데, 검찰이 너무 낡은 기준에 맞춰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검찰이 경찰을 견제할 권할 권한은 있지만 경찰은 검찰을 견제할 권한이 없으니 불공평하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나경원, 의미심장한 발언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남편 과다 성욕 '7번 출산' 아내 "다른 남자를 만나도..."▶ 아이린, 노브라 과감 포즈 "어떤 게 마음에 드나요"▶ "정우성 오래된 現연인, 문가비 임신 사실을..." 새 주장▶ 58년생 주병진과 핑크빛... 22살 연하女의 미모 수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7559 영장심의위 "尹 체포 방해'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7 0
17558 [속보]고검 영장심의위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청구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6 0
17557 검찰, '위장전입·리조트 객실료 수수' 이정섭 검사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6 0
17556 [속보]검찰, '위장전입·리조트 객실료 수수' 이정섭 검사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8 0
17555 법무부, 대한상의·세계은행과 해외 진출 기업 대상 법률세미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3 0
17554 늦어지는 한덕수 탄핵 선고…尹이후로 밀리나 [6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419 1
17553 세 차례 반려된 '김성훈 구속영장'…서울고검, 영장심의위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1 0
17552 헌재 앞 '무제한 필리버스터', 집회인가 기자회견인가…법원 판단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2 1
17551 시민단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홍준표 시장 검찰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1 0
17550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 회생절차 돌입…“자금흐름 악순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0 0
17549 검찰,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이틀간 추가조사...수사 속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2 0
17548 19억원치 필로폰 들여온 마약 총책…징역 12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9 0
17547 4000억원대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경찰, 효성 부회장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34 0
17546 '회삿돈 횡령 혐의' bhc 박현종 전 회장 영장 기각..."방어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299 1
17545 '돈봉투 의혹' 이성만 재판 증인으로 나온 송영길…檢과 '위수증' 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54 0
17544 법무법인 태평양, 최병일 이화여대 명예교수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52 0
17543 음주운전 차량에 강제로 탔다가 사고…손해배상 책임 있을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52 0
17542 경찰, 마사지업소서 금품강도 후 달아난 형제 체포...형만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809 2
17541 검찰,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씨 참고인 조사...수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5 0
17540 경찰 폭행해도 '솜방망이'…'공무집행방해' 실형 17% 불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53 0
17539 [단독] 예식장서 하객인 척...식권 받아 밥 먹고 포장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52 0
17538 검찰, 尹·김용현 비화폰 불출대장 확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0 0
17537 헌재, 내주 尹탄핵 결론에 무게...'8인체제'서 선고할 듯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9 0
17536 검찰,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6~7일 추가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8 0
17535 '보드게임장' 가장하고 70억 도박판 벌려…홀덤펍 운영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6 0
17534 인노회 활동으로 '국보법 위반'…재심 끝에 무죄 확정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21 0
17533 검찰, '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회장 5월 1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3 0
17532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장 "전혀 사실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9 0
17531 연세대, '휴학 의대생' 기숙사 퇴소…일부 학생 '반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6 0
17530 尹국민 변호인단 '헌재 필리버스터'..."청년들 분노할 수 밖에 없어 [6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841 17
17529 경찰대학, 신입생·경위공채 입학식…"법집행 전문가 양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7 0
17528 오세훈 서울시장 관용차 털려..경찰 용의자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0 0
17527 한덕수 총리 복귀 여부 촉각…헌재 이르면 이번 주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3 0
17526 尹탄핵 '선고 앞두고'…커지는 '폭력 사태'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2 0
17525 법원,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결정...신청 11시간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1 0
17524 이재명 측, 대장동 재판 '갱신 간소화' 부동의…'녹취록 확인'으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7 0
17523 "마약범죄는 가장 심각한 민생범죄"…심우정 검찰총장, 엄정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8 0
17522 법무법인 화우, 이오영·박정대·박동복 전 부장판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5 0
17521 경찰, 서울청장 직대 피의자 입건…"수사개시통보 확인해봐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6 0
17520 기소 사실 몰랐는데 유죄 확정…대법 "다시 심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7 0
17519 尹측, 2030 청년 앞세워 헌재 앞 필리버스터..."불공정·졸속 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7 0
17518 '대마수수 미수 혐의' 이철규 아들 지난달 25일 검거…조사과정서 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3 0
17517 공수처, '尹 거짓 답변' 논란에 "압수수색으로 관련 의혹 해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6 0
17516 경찰 "尹 선고 당일 헌재침입 등 최악 염두"…갑호비상 긍정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9 0
17515 법무법인 YK, '대도 조세형 단죄' 송각엽 전 부장판사 영입[로펌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0 0
17514 공수처, 내부감찰·인권보호 담당 인권감찰관 공모...이달 19일 마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1 0
17513 별거 중이던 아내 살해… 70대男 긴급체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206 0
17512 경찰, '휴학 동참 압박' 연대 의대생들 내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3 0
17511 尹 구속취소 이르면 7일 이전에 결정...이재명 재판부 교체 첫 공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3 0
17510 10건 중 8건 이상 '상고 권고'...검찰 상고심의위도 '묻지마 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22 0
뉴스 ‘허식당’ 이세온, 훈훈한 미소에 야망 감춘다..냉온 분위기! 디시트렌드 03.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