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기차 폴스타 2가 드디어 국내에서 공개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폴스타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 1여년만에 첫번째 차량을 선보인 것이다. 폴스타는 한국에 첫번째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언급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가지 모두 출시되며, 가격은 5천만원대로 책정되었다. 싱글모터 기준으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417km으로 경쟁 모델 테슬라 모델 3보다 짧지만 가격이 5,490만원으로 보조금 100%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폴스타 2에 적용되는
옵션 살펴보기
국내에 시판되는 폴스타 2의 옵션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외장 사양으로 스틸 루프, 액티브 하이빔 LED 헤드라이트, 어댑티브 LED 리어 라이트, 프레임리스 자동 눈부심 방지 실외 미러, 19인치 5V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이 있다.
내장 및 시트 사양으로 엠보싱 직물 시트 및 3D 엣지 데코 장식, 1열 전동 시트 및 전동 요추지지대,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앞 좌석 열선 시트가 있다.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안드로이드 OS 시스템(티맵, 누구, 플로 포함), 폴스타 앱, 폴스타 디지털 키, 폴스타 커넥트, OTA 업데이트, 고성능 오디오, 애플 카플레이가 있다.
ADAS 시스템으로 충돌 회피 및 완화 시스템, 차로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유지 시스템, 충돌 후 제동 시스템, 운전 준비 알람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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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타 사양으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카메라, 알람 시스템, 일반키 및 액티비티 키,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게이트, 12V 전원소켓, 전자동 프레임리스 사이드 미러, 레인 센서, 미드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2존 에어컨, USB C 커넥터 4개, 컵홀더 4개가 있다.
파일럿 패키지는 픽셀 LED 헤드램프, 라이트 시퀀스, LED 전방 안개등 및 코너링 라이트, 360도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지원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교차로 경고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이 있다.
플러스 패키지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하만카톤 프리미엄 사운드, 웨이브 테크 시트 및 블랙 애쉬 장식,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워셔액 노즐, 하이 레벨 인테리어 일루미네이션, 무선 충전, 쇼핑백 전용 홀더, 공간 분리 트렁크 리드,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1년 무제한 충전 크레딧 및 홈 충전기 무상 설치 서비스가 추가된다. 파일럿 패키지 선택이 필요하다.
듀얼 모터를 선택할 경우 20인치 휠이 기본 적용된다. 그리고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이 가능해지는데, Öhlins 듀얼플로 밸브 서스펜션, 골드 브램보 4핀 알루미늄 프런트 캘리퍼, 20인치 4-Y 스포크 블랙 폴리쉬드 알로이 휠, 퍼포먼스 타이어, 골드 앞좌석 및 뒷좌석 안전벨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포함되어 있다.
폴스타 2의
크기 및 성능 제원을 살펴봤다
크기 제원은 전장 4,605mm, 전폭 1,860n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735mm이다. 전체적으로 경쟁 모델인 모델 3보다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능은 싱글 모터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3.6kg.m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7.4초, 최고속도는 160km/h까지 낼 수 있다. 배터리는 78kWh 용량을 가지며 주행거리는 417km이다. 듀얼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을 발휘하고 제로백 4.7초, 최고 속도는 160km/h까지 낼 수 있다. 배터리는 공통적으로 급속 충전 시 10~80% 35분, 완속은 8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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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대 책정된 가격
싱글 모터 모델은
보조금 100% 수령 가능하다
폴스타 2의 가격은 싱글 모터 모델 5,490만 원, 듀얼 모터 모델 5,7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3보다 꽤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테슬라 모델 3는 싱글모델 스탠다드 6,159만 원, 듀얼 모터 롱레인지 6,979만 원, 퍼포먼스 8,039만 원이다.
싱글 모터 모델의 경우 기본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으로 보조금 100% 수령 가능하다. 듀얼 모터는 보조금 50%만 받을 수 있다. 모든 옵션을 더한 금액은 싱글 모터 모델이 6,690만 원이며, 듀얼 모터 모델은 7,540만 원이다. 테슬라 모델 3보다 성능이 낮고 주행거리도 짧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나왔으며, 싱글 모터 모델에 한해 보조금 100%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 책정은
비교적 잘 된 편
폴스타 2는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5,49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데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고 있다. 원래 모델 3 롱 레인지가 5,990만 원으로 책정되어 가성비 갑 전기차로 인기를 끌었으나 가격 인상으로 인해 현재는 경쟁력이 많이 하락했다.
다른 수입차인 벤츠 EQA와도 비교된다. 차는 더 크고 주행거리도 더 길면서 가격은 더 저렴하게 나왔고 보조금도 100% 다 받을 수 있다. 다만 기본 모델은 옵션이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많은 구매자들은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6천만 원이 넘는다. 그래도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보다는 저렴하며, 기본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이라 보조금은 다 받을 수 있다.
중국 생산에 대해
혹평이 많다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는 호평하는 편이지만 중국 생산에 대해서는 혹평하는 편이다. 지리자동차가 볼보를 인수했으며, 볼보에서 분사된 폴스타도 자연스럽게 지리자동차 계열이 되었다. 중국 브랜드의 계열사라는 점으로도 비판이 많았는데, 폴스타 2는 아예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한다지만 오래 전부터 중국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생산으로 전환된 S90에서 엔진 소음 이슈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S90은 없어서 못 사고 있는 만큼 폴스타 2 역시 없어서 못 사는 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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