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역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당히 관심이 모이고 있는 브랜드다. 스웨덴 폴스타 첫 순수 전기차 폴스타 2가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를 감행했는데 벌써부터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수입 전기차이기에 가장 큰 경쟁상대로 손꼽히는 모델은 단연 테슬라 모델 3가 아닐 수 없다.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아니라고 하지만 비교를 피할 수 없는 두 모델인데, 과연 두 모델을 비교해 보면 어떤 특징이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중형 패스트백의 두 모델
비슷하지만 상당히 다르다
먼저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 2부터 살펴보자. 폴스타 2라는 중형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전기차다. 폴스타 2는 세단과 SUV의 특징이 혼합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상단부를 보면 세단과 동일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하단부는 SUV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GLC 쿠페나 X4, XM3 등 쿠페형 SUV와 유사한 모습이다.
하지만 폴스타 2는 일반적으로 CUV라고 불리는 크로스오버 SUV가 아닌 세단에 더 가까운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 있다. 형태와 덩치만 보면 SUV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전고는 일반적인 세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볼보와 분사해 독자적인 전기차 브랜드로 탈바꿈했지만 여전히 볼보의 디자인은 폴스타 2 곳곳에 남아있다. 전면을 살펴보면 패턴은 바뀌었지만 볼보 특유의 그릴 디자인이 남아 있으며, 헤드램프 역시 주간주행등은 'ㅓ'자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그 외 다른 부분은 볼보와 어느 정도 차별점을 뒀다. 에어컨 송풍구는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대시보드 센터트림의 높이도 낮아진 모습이다. 센터콘솔도 가장자리를 감싸는 형태로 변경되었고, 디스플레이도 송풍구 사이에 매립된 형태에서 대시보드 위로 얹힌 형태를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는 모델 3를 살펴보자. 모델 3역시 세단에 가까운 중형 패스트백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여러 제조사들 중에서도 가장 미래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표면의 선을 최소화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대 앞의 속도나 내비게이션 스크린이 생략되고 중앙에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속도 등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옵션 "부분 프리미엄"과 "프리미엄"의 차이에 따라서 다른 커넥티비티를 제공하고 있다.
폴스타 2의 디자인 요소를 더 살펴보고 싶다면 클릭!
폴스타 2와 모델 3의
크기 및 엔진 제원
두 모델의 구체적인 제원도 비교해 보자. 먼저 폴스타 2의 길이는 4,605mm, 넓이 1,860mm, 높이 1,480mm, 휠베이스 2,735mm, 공차중량 2,040kg이다. 다음으로는 모델 3,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인 모델 3 롱레인지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모델 3 롱레인지는 길이 4,694mm, 넓이 1,849mm, 높이 1,443mm, 휠베이스 2,875mm, 공차중량 1,847kg 수준이다. 폴스타 2라는 넓이가 비교적 더 넓지만, 모델 3는 더욱 낮은 차체와 길이로 세단의 특징을 한껏 자아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주력 트림이 될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 33.6kgm 최대토크, 제로백 7.4초, 1회 충전 시 최대 417㎞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고성능 트림인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08마력, 67.3kgm 최대토크, 정지 상태에서 제로백 가속 시간은 4.7초,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다.
반면 모델 3 롱레인지의 파워트레인은 75kWh 리튬이온 배터리, 최고출력 412마력, 최대토크 51.0kg.m, 제로백 4.6초,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499km다. 폴스타 2는 두 트림 모두 모델 3에 미치진 못하지만, 구동성능 면에선 기본 트림은 다소 모델 3에 부족하고, 상위 트림은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폴스타 2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유로 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는 등 독보적 안전성도 입증했다. 폴스타 2의 성공적 국내 안착을 위해 업계 최고인 5년·10만㎞ 일반 부품 보증과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폴스타 2에 기본 적용되는 사양을 살펴보면 어댑티브 LED 리어 라이트, 프레임리스 자동 눈부심 방지 실외 미러, 엠보싱 직물 시트 및 3D Etched Deco 장식, 전동 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 안드로이드 OS 시스템, Polestar App, OTA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안전 지원 시스템, 표준 ADAS (충돌 회피/완화 시스템, 도로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유지 시스템, 충돌 후 제동 시스템, 운전준비 알림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모델 3 롱레인지의 경우 디지털 계기판,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기어노브, LED 전, 후면램프, 오토라이트컨트롤, 운전석 및 동승석 열선시트, 전동조절, 이지억세스, 메모리, 내비게이션, 라디오 등 사양과 ABS, 차선 이탈 경고, 타이어 공기압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주행 조향 보조 등의 안전 사양도 갖췄다.
국내 모습 드러낸 폴스타 2, 국산 모델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폴스타 2의 기본 트림 가격은 5,490만 원으로 모델 3 6,159만 원에 비해 약 600만 원가량 저렴하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으로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 19일 환경부가 최종 발표할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상한선은 5,5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듀얼모터 5,790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현재 폴스타는 사전계약에 돌입한 상황인데, 과연 국내 정식 출시 이후 본격적인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진짜 사람들 바보로 보네” 테슬라가 결국 사이버트럭 출시 못하자 갑자기 꺼내든 카드
➜ “도저히 못타겠습니다” 거의 9천만 원 주고 신차 구매한 제네시스 GV80 차주가 한탄한 이유
➜ “그저 공업쓰레기일뿐” 중국차 폭풍 성장 소식 들려오자 한국 소비자들 대반전 반응 쏟아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