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엔트리급 해치백 모델, 1시리즈. 해당 모델은 2004년에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따. 당시 전륜구동의 해치백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이 활약하고 있었지만, BMW는 후륜구동과 50:50 무게 배분 방식을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후륜구동에 BMW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 넘치는 1시리즈를 출시한다.
이후 3번의 세대 교체를 이뤘고, 가장 최근 판매되고 있는 3세대 모델부터는 미니와 플랫폼을 공유, 후륜구동 방식을 전륜구동으로 변경하며 마니아와 소비층이 이전보다 이탈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새로운 4세대 1시리즈가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예상해 보자.
날렵해진 전면부와 함께 키드니 그릴 크기 유지될 듯
우선 여러 차례 위장막을 씌운 4세대 1시리즈의 사진이 포착되었던 곳에서 가장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다. 최근 5시리즈나 7시리즈 세단처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키드니 그릴의 모습은 다행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기존 모델보다 날카로운 외관과 프론트페시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측면부의 모습은 현행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면부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을 씌운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한 예상도를 살펴보면, 프런트 엔드에 수직형 DRL을 채택했고, 사다리꼴 모양의 전면부 하단 범퍼와 미세하게 다듬어진 사이드 스커트, BMW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 ‘호프마이스터 킨크’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X1, X2 따라서 인테리어 최신화 다양해지는 파워트레인 옵션
외관은 전면부를 제외하고는 파격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없지만, 실내는 대대적으로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형 X1과 X2에 적용되고 있는 최신 BMW의 운영체제가 적용된 10.25인치, 10.7인치의 듀얼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 이전부터 적용된 안전 옵션 등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니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과거의 후륜구동 방식을 되찾아 오기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파워트레인은 지금보다 다양하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예상되는 엔진 라인업은 1.5L 3기통 엔진의 116i, 2.0L 가솔린 엔진 및 디젤 엔진, 그리고 고성능 모델 M135i의 후속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까지 총 5가지로 가능성이 쏠리고 있다.
벤츠 A클래스와 다시 경쟁 1시리즈 인기 부활할까?
주력 경쟁모델은 기존과 동일하게 벤츠의 A클래스, 아우디의 A3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폭스바겐 골프, 푸조의 308 등 중저가 브랜드의 동급 차량과도 함께 경쟁할 예정이다. 엔트리급 차량의 수익성은 높지 않기에, 미국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새로운 BMW의 1시리즈가 더 날렵해진 외관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탑재하고 동급 럭셔리 해치백의 최강자인 벤츠 A클래스를 꺾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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