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판매 중인 테슬라 라인업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 Y. 작년 9월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후륜구동(RWD) 사양 출시 후 수입차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신형 모델 3(프로젝트명 하이랜드)가 출시된 후 인기가 주춤하지만 모델 Y 역시 리프레시 시기가 임박했다. 모델 3와 비슷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력 디자인 예상도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스키드 플레이트 추가 서라운드 뷰 적용 예정
지난 9일(현지 시각)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Theottle’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형 모델 Y의 예상 렌더링을 게재했다. 앞서 출시된 신형 모델 3와 외관상 여러 부분에서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보다 얇고 날카로워진 헤드램프가 눈길을 끌며, 앞 범퍼도 세로형 인테이크, 다른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로 세련된 분위기를 냈다.
앞 범퍼에 위치했던 초음파 센서는 카메라로 대체되며, 기존 후면, 측면부 카메라 영상을 합성해 360도 서라운드 뷰 기능을 구현한다. 측면부는 신규 휠이 적용되는 등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사실상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유사한 디자인 틀에 차체 형태만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
모델 3의 SUV 버전 양산 시기는 언제?
후면부는 C 형태의 테일램프, 디테일을 개선한 뒤 범퍼 디자인으로 신차의 맛을 낸다. 날카로운 테일게이트 리드는 여전하며, 테슬라 로고는 레터링으로 대체돼 보다 정갈한 모습이 예상된다. 이 이상으로 외관상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으나 대폭 개선된 상품성으로 무장할 전망이다.
보다 수준 높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서스펜션, 소음 및 진동 저감 등으로 한층 쾌적해진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설 연휴 동안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신형 모델 Y 생산 채비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이번 신차의 생산에 착수한다.
실내도 유사한 변화 가격 인상 폭이 관건
실내 또한 모델 3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방향지시등, 와이퍼 등을 포함한 다기능 스위치가 센터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휠 터치 패드로 이동한다. 여기에 1열 통풍 시트, 2열 센터 콘솔 스크린 등 편의 사양도 강화될 예정이다. 컵홀더에 슬라이딩 커버가 추가되는 소소한 변화도 기대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델 3가 워낙 좋게 바뀌어서 큰 걱정 없다”. “가격이 관건인데 많이 안 올랐으면”. “국내 출시까지는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할 듯”. “터치식 변속 별로던데 결국 모델 Y도 그걸로 바뀌겠네”. “비싸게 나오면 모델 3로 간다”. “지금 와서 구형 끝물 사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음”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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