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거나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때 최적화된 UI로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인 카플레이는 운전자들이 높은 편의 사항으로 선호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T맵과 카카오 맵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호환도 가능하다.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애플에서는 카플레이를 내놓으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운전자들마다 편의성과 호환성 등의 이유로 선호하는 바도 조금씩 다르다. 보통 안드로이드 오토보다 카플레이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데 높은 호환성과 낮은 버그 발생 등의 이점이 있다.
개선 정체된 카플레이 치열한 경쟁 예고됐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애플 카플레이는 대부분의 업데이트가 새로운 운영 체제에 이뤄지면서 구형 버전을 쓰는 이들의 불만이 높았다. iOS 업데이트 없이는 새롭게 적용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 업데이트마저도 차내 기능과는 큰 연관이 없어 관련 개선이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애플이 앞으로 카플레이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이 더 빠른 속도로 카플레이 개선 사항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경쟁 가속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는 전망이다.
변화 예고된 원인은 애플카 개발 중단돼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최근 애플이 10년간 공들인 전기차 애플카를 포기한 데 있다. 자동차 관련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가 사라지면서 애플 맵과 카플레이 두 가지 제품을 중심으로 애플이 집중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이어졌다. 애플의 자동차 시장 장기 목표는 물리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었는데 애플카가 이 하드웨어 부분을 대표했다.
하드웨어에 대한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애플의 자동차 산업 관련 추진은 이제 소프트웨어 관련 산업만 남았다. 애플 맵과 카플레이가 앞으로 애플 자동차 산업 공략의 장기 전략을 대체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카플레이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 지원하는 구글 차세대 카플레이 개발 시작돼
한편 구글도 자동차 사업 확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플에 비해 본격적인 차량 출시를 검토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구글 맵, GAS 및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차세대 카플레이를 개발 중이며 포르쉐 및 애스턴 마틴과 함께 해당 기능의 도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플레이 2.0을 처음으로 실행하는 두 모델은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애플은 앞으로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도 애플카 폐지와 카플레이 2.0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세운 애플의 움직임에 맞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한다. 호환되는 앱 증가와 일부 인공지능을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측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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