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11월 5일에 시행 예정이다. 올해의 가장 큰 국제 뉴스 중 하나라서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최종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함께 다시 겨루게 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두 후보의 성향이 정반대인 만큼 두 후보가 가지고 있는 산업에도 견해차를 보인다.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어보면, 전기차의 보급을 확대하려던 바이든과는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와 친환경 모빌리티를 반대하며 내연기관의 회귀를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소유했던 차들도 서로 너무나 다른데, 그 차들을 간단히 알아보자.
전통과 미국의 발자취 바이든은 클래식카 선호
바이든은 미국인의 가치를 담고 있는 전통적인 차, 즉 클래식카들을 소유했다고 밝혀졌다. 그가 소유한 차량들은 대표적으로 51년식 스투드베이커, 52년식 플리머스 크랜브룩 컨버터블, 1967 쉐보레 콜뱃 등으로 주로 미국에서 생산된 클래식카들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51년식 스투드베이커는 그의 첫 번째 차량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플리머스 크랜브룩은 현재 V6엔진의 시초가 된다고 보이는 모델 중 하나이다. 바이든의 아버지가 미국 델라웨어에서 자동차 판매업을 한 사실도 그가 자동차 애호가가 된 큰 이유 중 하나이다.
화려한 그의 삶을 대변한다 트럼프의 람보르기니, 페라리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에서 유명한 엔터테이너, 사업가 등으로 이름을 떨치며 명성을 얻었다. 그가 쌓은 부와 명예를 대변하는 듯 그는 화려한 차량을 선호하며, 대표적으로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벤츠 SLR 맥라렌 등으로 모두가 꿈꿀만한 자동차들을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분한 이미지의 바이든과는 반대로 트럼프는 여러 방송이나 대중매체에 공격적으로 접근하며 자신을 알렸고 그런 이미지에 찰떡같이 부합하는 차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사람들은 인상깊게 보고 있다.
정치 성향만큼 다른 차량 선호도 선호하는 차량에 묻어나는 성격
차량의 선호도가 정치적인 성향이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소유했던 자동차들을 살펴보면 모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는 분위기이다.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그들에게 어울리는 차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말이다.
다가올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미국 현지의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가 탔던 자동차들에 대해 다시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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