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을 갖춘 대형 SUV가 패밀리카로 각광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대표 격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대형 SUV의 디자인이 다소 투박해 다양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신차 예상도 전문 디자이너인 니키타 추이코(Nikita Chuicko)가 싼타크루즈 블랙 나이트 에디션을 SUV 버전으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싼타크루즈가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디자인도 상당 부분 닮았다.
픽업트럭과 SUV의 조화 블랙 색상 적용된 그릴
현대차는 북미 시장 전용으로 모노코크 바디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판매하고 있다.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 어드밴처 모델이다. 투싼을 기반으로 제작된 싼타크루즈를 다시 SUV로 만든 셈인데 픽업트럭 특유의 이미지가 SUV에 합쳐져 새로운 인상을 주고 있다.
기존 적재함이 있던 공간을 없애고 C-필러 뒤로 패널을 붙여 실내를 늘렸다. 싼타크루즈가 투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디자인도 상당 부분 유사하다. 전면부는 싼타크루즈에서 볼 수 있는 날개 형태의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돌출된 그릴은 차체 색상과 맞춰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적재 공간을 3열로 만들어 볼드한 이미지 강조했다
측면부는 기존 윈도우 라인과 펜더에서부터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이 후면까지 비스듬히 뻗어 나오는 형태이며, 하단 사이드 스텝은 분할되어 적용되었다. 휠은 얇은 Y-스포크가 적용된 디자인에 크기를 키워 장착되었다. 루프 라인은 조금씩 낮아지며 후면까지 이어져 수직에 가깝게 떨어진다. 기존 적재함이 있던 라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다리꼴 형태의 리어 쿼터 글라스가 얹어졌다.
후면부는 기존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차용하면서, 램프 사이를 이어 수평 형태로 완성했다. 테일램프의 끝 쪽은 갈수록 얇아지며 측면 쿼터 패널까지 뻗어 나왔다. 기존 픽업트럭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SUV이면서도 볼드한 이미지가 강조되어 강인한 느낌을 전달한다.
강인한 디자인에 호평 투싼 롱바디 버전 느낌
물론 기반이 된 투싼의 존재와 최근 싼타크루즈가 페이스리프트 되었기에 SUV 버전의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현대적이면서도 픽업트럭의 강인한 이미지를 갖춘 디자인에 많은 네티즌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3열 공간을 갖춘 투싼의 롱바디 버전 느낌으로 출시를 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해당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은 ‘투싼에서 크기를 키운 느낌이다’, ‘SUV일 때 디자인이 더 낫다’, ‘SUV로 내줬으면 좋겠다’, ‘픽업트럭을 SUV로 만드니까 느낌이 다르긴 하다’, ‘요즘 현대차 디자인보다 훨씬 더 낫다’, ‘직선적인 느낌이 더 강조되니까 디자인이 산다’, ‘각진 느낌이 사니까 더 역동적이다’, ‘투싼이랑 비슷하긴 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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