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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균 전 육군사관학교장 "김정은, 북한 청년층에 공포 느껴...北 체제 내부 상당히 위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8 13: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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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균 전 육군사관학교장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며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의 도발 행위를 계속하는 가운데, 북한의 내부 붕괴 위기가 심각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고성균 전 육군사관학교장(예비역 소장)은 27일 유튜브 채널 '사이다'에 출연해 "바깥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봤을 때, 김정은이 머리가 터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고 전 교장은 "김정은이 남한에 대해 주적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발언했다. 이와 함께 과거 할아버지와 아버지인 김일성과 김정일이 금지옥엽처럼 여겨왔던 한반도 통일론, 기념시설, 교과서에 있던 통일이라는 단어들을 다 지우고 있다"며 "이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불안하다는 뜻으로, 바깥에 신경 쓰지 말라는 내부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고 전 교장은 김정은 체제의 가장 큰 위협으로 북한에 새롭게 떠오르는 청년층을 꼽았다.

그는 "올해 초 중국에 나가 있던 북한 노동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는데, 내가 알고 있기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들은 고난의 행군 이후에 태어난 젊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정은에게 '네가 나한테 해준 것도 없는데 내가 너에게 왜 충성을 하나'라는 마음이 들어가 있고, 북한에 유입된 대한민국의 많은 문화를 접한 세대"라고 덧붙였다.

고난의 행군 이전에 국가의 배급을 받아 봤던 기성세대와 달리, 현 청년세대는 김정일과 김정은에게 뭘 받아본 적이 없이 스스로 생존한 세대라는 것이다. 따라서 김정은에 대한 아무런 기대가 없는데다, 대한민국의 문화까지 유입된 지금까지 북한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세대라는 설명이다.

고 전 교장은 북한 청년층의 분위기에 대해 "'김정은에게 덕 본 것도 없는데 남한처럼 자유롭게 살면 안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세대 전체에 확 퍼져나가고 있다"며 "그러니 김정은이 젊은 사람들 때문에 내부가 무너질 것이라는 공포를 느끼고, 남한이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적이니 쳐다보지 말라고 다급히 내부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한 번 남한 문화의 영향을 받은 북한의 젊은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전 교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젊은 계층이 엄청나게 이념적으로 무너지고 있고, 내부적으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김정은이 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남한이 통일 대상이라고 한다면 남한과 계속 교류를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남한의 문화가 계속 북한으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고, 적국이라고 하고, 남한을 쳐다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정은이 딸 김주애를 계속 노출시키는 것에 대해 고 전 교장은 "후계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전 교장은 "자기 아버지 김정일은 김일성으로부터 30년 가까이 후계자 수업을 받았지만, 김정은은 후계자 수업도 없이 갑자기 최고 권력자가 됐다"며 "그러므로 자기 편도 없고 자기 고모부인 장성택이 모든 돈과 실권을 갖고 있으니 위협감을 느껴 그를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자기 권력 기반이라고 생각했던 청년층이 남한의 노래를 좋아하고 남한의 드라마를 보고 그 문화에 물들어 체제를 위협하게 됐다"며 "김정은은 김씨 왕조가 계속 이어가려면 후계자 수업을 미리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9살밖에 안 된 김주애를 등장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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