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 매체 헤코르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와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경기를 앞두고 자국 언론 '레코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보도한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경쟁은 없어졌다. 좋았던 시절이었고, 팬들과 그것을 좋아했다"라며 "호날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메시를 미워할 이유가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잘 해냈고 축구의 역사를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내가 내 길을 가는 것처럼 메시도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15년 동안 무대에 섰다. 친구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동료이고 서로 존중한다"라며 메시의 관계에 대해서 말했다.
두 선수는 10년 넘게 축구 역사를 써 내려갔다. 각 800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고 80개가량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7년까지 발롱도르 개수를 따지면 5:5 동률을 이뤘다. 그만큼 최고의 라이벌 상대였지만, 메시는 2019년, 2021년에 발롱도르를 앞서 수상하면서 약간의 차이가 벌어졌다. 또 올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기록해 우 선수의 경력에도 차이가 생길 전망이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메호논쟁'에 동참하며 관심을 끌었다. 호날두와 메시를 둘러싼 축구인들은 각각 최고인 이유를 말하며 재미도 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는 올 초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친정팀서 뛰다 사우디 리그로 옮겼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전설 카림 벤제마, EPL 첼시의 심장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잇따라 사우디행을 택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알힐랄과의 2023 아랍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득점했다. 이로써 사우디 리그 이적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3일 알하즘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역대 최초 프로 통산 850골 고지를 밟았다.
또 호날두는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오르진 못했다. 반면 메시는 후보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기록도 있으니 수상이 유력하다.
리오넬 메시 /사진=메시 트위터
한편 메시의 활약은 아직까지 화려하다. PSG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공식전에서 41경기 21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미국프로축구리그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공식 경기 11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러 매체에서도 발롱도르 수상자는 메시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닷컴 등 매체는 "메시를 제칠 유일한 인물이 있다면 바로 홀란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골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넣었다. FA 컵 3골, 카라바오컵 1골 기록이다"라며 홀란을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홀란과 달리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확실히 수행했다. 패스, 드리블 질주 등 수비를 제압했고 파이널 써드 지역에선 늘 올바른 판단을 했다. 혼자 힘으로 승리를 이끄는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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