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홈플러스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무너졌다.
인천 송도시 홈플러스의 지하 주차장 2층에서 일부 천장이 부서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인천시 연수구와 홈플러스에 따르면 어제저녁 23일 오후 8시 30분경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주차장 2층의 천장 부분 일부가 부서져 내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다행히도 없었지만, 천장 자재가 떨어져 먼지가 휘날렸으며 손님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홈플러스 송도점은 사고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 경위를 파악 중이다. 홈플러스 송도점은 휴무일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한 주민은 인터넷 카페에 현장 사진과 함께 올라온 게시글에 "제 차 바로 뒤 천장이 무너져서 먼지도 날렸는데 안내 방송도 없었다. 직원들은 어떤 설명도 없이 그저 치우기에만 급급해 보였다.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만 홈플러스 측 무대응에 화가 나고 무섭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찰이나 소방 당국으로 관련 신고가 접수된 건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 있어서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법무 검토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지하 주차장은 임시 폐쇄 후 내부 조사를 통해서 정확한 원인 파악 후에 보강, 보수 작업을 진행할 것. 지하 주차장은 이용이 어렵지만, 금일 홈플러스 송도점 운영은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송도 홈플러스
홈플러스 송도점은 앞서 2019년도 4월 지하 2층 주차장의 천장 마감재가 부서지면서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당시 추가 안전사고가 우려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홈플러스 측에게 지하 주차장을 폐쇄하고 안전 점검을 할 것을 명령했다. 또 설계 도면에는 있지만 보강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보고 지점 시공사 호반건설, 감리업체를 경찰에 건축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이에 호반건설은 "도면 설계 변경으로 보강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조사 결과 무혐의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매장 내부 천장 단열재가 떨어지면서 매대가 파손되는 사고도 있었다. 당시에 건물을 임차한 홈플러스와 소유하던 코람코자산신탁이 호반건설에 제기한 민사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 측이 설계와 다르게 시공해 발생한 사고다
양측은 호반건설 측이 기존의 설계와는 달리 시공을 해 문제가 발생됐다고 소를 제기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 사고로 인해 벌어진 영업손실과 보강공사가 없었다며 다시 한번 문제를 꼬집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후 건물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3년 전의 사고 당시에 천장 보수를 하면서 데크를 설치하고 안전성을 높여달라 재차 요청했다. 하지만 호반건설 측은 화스너(못)로만 보강을 해서 이에 대해서도 소 제기를 했다. 사고가 이어지며 입주 기업으로서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호반 건설은 즉각적으로 원인 조사에 나섰다. 관계자는 "현재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번과는 다른 곳이다. 원인 조사에 따라서 보수를 바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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