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나경원·윤상현, '영부인 메시지 읽씹' 한동훈 비판 일색

SMNEWS

2024.07.05 17:01:37

조회 86 추천 0 댓글 0

원희룡 후보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은 5일 한동훈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로부터 명품 파우치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향이 담긴 문자를 받았으나 답변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원희룡·나경원·윤상현·한동훈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경선 과정에서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경쟁하며,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약식이 끝난 뒤 원희룡 대표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의 본질은 문자가 아니라, 영부인이 국민에게 어떤 의혹을 사고 있는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 또는 그 이상 조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당내에서 여러 전략 검토와 대통령실과의 협의를 거쳐 잘 추진해야 하는 비대위원장의 책임을 독단적으로 뭉갰다는 점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과 국가를 위해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며 한 후보를 향해 "국민들의 질문을 피하고 말을 돌릴 게 아니라, 국민 의문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문제는 (한 후보가)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함으로써 결국 불리한 선거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을 만들 결정적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데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

나경원 대표 후보도 기자들에게 "한 후보의 정치적 판단력이 상당히 미숙했다"며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했다. 한 후보가 이제라도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다가 정말 다 깨지겠다"며 "쪼개질 결심, 헤어질 결심이 아닌 하나 될 결심이 되어야 하고, 우리 당의 가장 고질적 문제인 계파 갈등이 계파 충돌로 이어져 모두 어려워지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윤상현 후보는 "정치 이전에 가장 중요한 건 인간적인 신뢰"라며 "인간적인 신뢰 회복이 우선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 후보는 "아침에 설명했으니 더 이상 답변 안 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 김여사에 한동훈 무응답 의혹…"구체적 말씀 적절치 않아"▶ 한동훈, 김건희 여사가 보낸 명품 파우치 관련 문자 '읽고도 모른척 ' 했나?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072	與 7·23 전당대회 후보들 '공정 경선 서약식' 참석	SMNEWS	07.05	96	0
	원희룡·나경원·윤상현, '영부인 메시지 읽씹' 한동훈 비판 일색	SMNEWS	07.05	86	0
5070	양쯔강 범람, 반복되는 중국 자연재해...공산당이 자초한 재앙인가 [13]	SMNEWS	07.05	1276	12
5069	중국 정부가 자랑하던 고속철도, 이제는 적자로 중국 경제 목 조른다	SMNEWS	07.05	121	0
5068	시진핑이 경제 중추 삼았던 전기차 몰락 조짐...시진핑 리더십 위기로 이어지나	SMNEWS	07.05	110	0
5067	대정부질문 파행시킨 與 '한미일 동맹' 논평, '안보협력'으로 수정	SMNEWS	07.05	80	0
5066	하늘도 버린 중국, 전역에서 폭우 및 홍수 '시진핑 원망 폭증'	SMNEWS	07.05	348	0
5065	망해버린 상하이, 중심가 쇼핑센터에 사람 없어 '맥도날드도 떠났다'	SMNEWS	07.05	107	0
5064	핵폭탄 터진 중국 경제, 집값 떨어지는데 살 사람 없다...'북경도 초토화'	SMNEWS	07.05	100	0
5063	김여사에 한동훈 무응답 의혹…"구체적 말씀 적절치 않아"	SMNEWS	07.05	81	0
5062	한동훈, 김건희 여사가 보낸 명품 파우치 관련 문자 '읽고도 모른척 ' 했나? [12]	SMNEWS	07.05	741	8
5061	與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확정	SMNEWS	07.05	73	0
5060	나경원, 원희룡 두둔 "진행자 공정성 가장 큰 우려…元 응어리 표현"	SMNEWS	07.05	76	0
5059	'해병대원특검법' 본회의 통과…野 재강행·尹대통령 거부권 행사 수순	SMNEWS	07.05	81	0
5058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기술보다 인재가 중요	SMNEWS	07.05	121	0
5057	[이 시각 세계] 中 해군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 세 번째 시험 운항 개시	SMNEWS	07.05	87	0
5056	한화생명,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MNEWS	07.05	75	0
5055	NH농협카드, 소상공인을 위한 가맹점 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원	SMNEWS	07.05	72	0
5054	바이든, 나를 끌어내릴 수 없다	SMNEWS	07.05	87	0
5053	마포구, "장애인도 편리하게" ... 도서관 문턱 낮췄다	SMNEWS	07.05	73	0
5052	경기도, 반지하주택 문제 해결 위한 토론회... 국회의원 7명과 공동 개최	SMNEWS	07.05	68	0
5051	바이든, 불출마 가능성에 비트코인 약세 지속	SMNEWS	07.05	71	0
5050	푸틴, 아시아와의 연대 강화하며 반서방 질서 구축 시도	SMNEWS	07.05	69	0
5049	테슬라 모델 Y, 중국 정부 공식 차량으로 채택 [1]	SMNEWS	07.05	567	0
5048	호주, 기증된 정자·난자 관리 문제 터졌다...형제자매 700명 추정	SMNEWS	07.05	72	0
5047	언론사 '프리진' 창립대회, 자유진영 시민 언론의 닻을 올리다	SMNEWS	07.04	190	2
5046	추경호 "내일 국회 개원식 불참…대통령 불참 요청"	SMNEWS	07.04	92	0
5045	[포토] 野 의원들에게 與 맞서 '표결' 연호 유도하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SMNEWS	07.04	87	0
5044	[포토] 아수라장된 22대 국회 본회의	SMNEWS	07.04	92	0
5043	[속보] 필리버스터 강제종결…채상병특검법 국회 통과	SMNEWS	07.04	86	0
5042	거대 야당에 밀려 24시간만에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與 반발해 퇴장 [1]	SMNEWS	07.04	139	0
5041	[속보] 추경호 "내일 국회 개원식 불참…대통령 불참 요청"	SMNEWS	07.04	73	0
5040	망해가는 중국 경제... 텅 빈 대도시 쇼핑몰 '탈출하는 외국기업들' [113]	SMNEWS	07.04	8810	85
5039	대전시, '2024년 을지연습 관찰 평가관 위촉식 및 세미나' 개최	SMNEWS	07.04	74	0
5038	與 전주혜 "민주 독재로 대정부질문 파행…국무위원 속절없이 기다려"	SMNEWS	07.04	78	0
5037	北, 국영방송 송신체계 中에서 러시아 위성으로 돌연 전환...북중 관계 균열 신호? [1]	SMNEWS	07.04	143	0
5036	中 방문 시 카카오톡 사용 주의보...공안 불심검문 받을 수 있어	SMNEWS	07.04	103	0
5035	美, 군수산업에 한국과 긴밀한 협력·통합 강조...한미 국방 통합으로 중국 견제한다	SMNEWS	07.04	94	0
5034	시청역 사고 조롱글 온라인에 퍼지자...경찰 "확인 시 형사처벌"	SMNEWS	07.04	100	0
5033	정수장서 홀로 작업하던 근로자, 구조물에 끼여 숨진 채 발견	SMNEWS	07.04	95	0
5032	무면허 의료 행위에 마약 투약...광주서 외국인 줄줄이 적발	SMNEWS	07.04	89	0
5031	美 해군 이어 영국 해군도 '한국 조선소에 S.O.S.' [2]	SMNEWS	07.04	194	3
5030	與 미디어특위, 네이버 뉴스 제평위 공개간담회 거부에 "국민의견 수렴 거부, 오만한 행태"	SMNEWS	07.04	72	0
5029	與 대표 선출 위한 전당대회 선거인단 84만3천명…역대 최대	SMNEWS	07.04	69	0
5027	尹대통령, 환경부장관 김완섭·방통위원장 이진숙·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SMNEWS	07.04	74	0
5025	[조우석 칼럼] 선 넘은 광기의 페미니즘 왜 폭주하고 있나? [1]	SMNEWS	07.04	175	5
5024	[이 시각 세계] 중국-러시아, 상하이협력기구 정상 회담 계기로 카자흐스탄에서 회동	SMNEWS	07.04	60	0
5023	추경호 "우의장,재의요구권 간섭은 삼권분립 부정…사과해야"	SMNEWS	07.04	68	0
5022	'주택청약 무용론'에 줄어드는 가입자 수	SMNEWS	07.04	91	0
5021	元 "원희룡이냐 한동훈이냐, 또다시 선택의 시간"	SMNEWS	07.04	54	0
뉴스	[포토] 혜리, 애교 한가득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