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일본인 모자가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후 발생했다. 당시 모자는 현지 일본인 학교 통학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중국인 남성이 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한다. 쑤저우는 일본계 회사들이 대거 입주한 지역으로, 이번에 변을 당한 모자는 현지 일본 회사 주재원의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4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일본인 모자가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동영상 캡처]
사건 직후 모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근처에 있던 중국인 여성이 범인이 휘두른 칼에 크게 다쳐 중태라고 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내각부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피해자들의 바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상하이(上海) 주재 일본총영사관은 현지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사건 관련 정보 공유를 요청하고 영사관 직원을 파견해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일본, 오는 8월 연합 훈련 실시
기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 시각) 오는 8월 이탈리아 공군 및 해군이 일본 자위대와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이탈리아의 항공모함인 카보우르함이 일본을 향해 출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보우르함은 지난 2004년 건조됐으며 만재 배수량 3만톤(t) 수준의 경항공모함이다. 최대 30기의 항공기를 적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군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도 파견한다.
이탈리아 해군 경항공모함 카보우르함. ⓒ이탈리아 국방부
크로세토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관련해 "일본과의 협력이 불가결하다"며 이번 훈련 일정에 맞춰 자신도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위기 시나리오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 등과 미리 준비를 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와 일본 양국은 지난 14일 ▲외교 ▲국방 ▲안전보장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액션플랜(행동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액션플랜에는 공동 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과 이같은 공동 훈련을 계속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북한·러시아 관계 강화에 中이 불안 느껴"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2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외교문제평의회 모임에서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강화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캠벨 장관은 "중국은 북한이 동북아시아의 위기로 이어질 도발적 행동에 나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캠벨 장관은 대(對)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 중인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를 공여하는 보답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상호 협력하는 한편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며 중국 측이 미국 측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북한에 관한 우려를 드러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벨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다시 정의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같은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위험하다고 보고 주시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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