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시민단체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이 22일 삼각지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연사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22일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이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서 개최한 집회(주최 추산 300명)에서, 시민들은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해 오는 민주노총 측을 강력 규탄하는 한편 행진 인원에 대해 구호전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장마전선 북상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집회가 진행됐지만, 시민들은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주최측의 진행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민노총 측은 시청역 인근에서 1만 4천명(주최 추산)이 집회를 한 뒤 8천명(주최 추산) 가량의 인원이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해 올 계획이었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은 민노총의 행진 예정 길목에 확성기를 배치하고, 민노총 측의 행진을 대비했다.
해병대예비역장성단 덕성의 강신길 회장은 "좌파 세력들이 야당 정치인들을 내세워 조국을 패망의 길로 몰고 가고 있다"며 "국가 방위는 생각하지 않고 정치 이권만 챙기려 해병대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로운사람들 이은택 대표는 "오늘 민주노총의 용산으로의 행진은 대한민국 정부의 탄핵을 위한 첫 행진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우리가 그들의 행진을 가로막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우리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의 우리 아들 딸들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에 올라온 시민은 "시진핑과 푸틴과 김정은이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지만 저들은 결국 한꺼번에 멸망하고 대한민국에 통일이 올 것"이라며 "저 중국 오랑캐에게 싹싹 빌고 있는 자칭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라는 자들도 시진핑과 함께 멸망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이 되면 서독이 동독을 통일하고 20년을 고생한 것처럼 우리도 20년 이상 고생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 쓰고 맵고 떫은 것을 견디고, 우리가 더욱 희생과 봉사를 해서 통일이 대박이 되는 날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이 22일 삼각지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시민들이 비가 오는 날씨에 천막 밑에서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코미디언 김정수 씨는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정은 같은 최고존엄이 됐다"며 "이러한 쓰레기 정치인과의 전쟁, 범죄 피의자들이 득실거리는 197명과 우리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언제든지 용산을 지키고 대통령을 지키는 이 자리를 우리가 더 굳건하게 보살피자"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민들은 민노총 측이 행진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이 준비한 확성기가 있는 한진중공업 쪽으로 질서정연하게 이동했다.
시민들은 이동한 뒤 민노총 측의 행진 인원을 기다리다가 행진 인원이 들어오자 확성기를 켜고 구호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민노총 해체"등의 구호를 행진 대열을 향해 계속 외쳤다.
확성기를 통해 전해진 구호에 민노총 측 행진 인원들은 귀를 막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노총 측은 행진하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의 집회에 막혀 대통령실은 보지도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윤석열 지키는 사람들 측은 "우리는 소수였고 저들은 다수였지만 승리는 변함없이 우리에게 돌아갔다"며 "김상진 대표의 보석 심리가 7월 9일 열리는데, 보석심리가 인용돼서 김상진 대표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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