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막무가내 학살 예고..."대만 독립 지지하면 사형"

SMNEWS

2024.06.24 18:46:21

조회 179 추천 1 댓글 1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과 대만 국민을 향해, 대만의 분리독립을 시도하거나 지지하는 자를 사형시키는 지침을 중국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 국가안전부, 법무부 공동으로 발표했다.

에포크타임스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해당 지침을 통해 "국가를 분열시키고 분리독립 범죄를 주도하는 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이런 범죄의 주동자에게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며, 특히 국가에 심각한 해를 끼친 것으로 간주되는 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공포 정치를 예고했다.

중국은 지난 2005년 천수이볜 당시 대만 총통이 대만 독립운동을 주도할 가능성에 대비해 '반분열국가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안에는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침략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번 지침에서는 이를 더욱 강화해, 분리독립 관련 단체를 설립하는 행위, 대만의 국제기구 가입을 추진하는 행위, 외국과의 외교적·군사적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 등을 모두 중범죄로 규정했다.

이에 대만은 "중국 정권은 대만에 대한 사법권이 전혀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권은 대만과 대만 국민에 대한 사법권이 없으므로 이번 지침도 구속력이 없는 것"이라며 "중국 정권의 이런 움직임은 양안 교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공산당은 대만이 독자적인 민주 정부가 있는 독립 주권 국가임을 부정하면서 대만을 자국으로 강제 병탄하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군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직후인 지난달 23일에도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이번 훈련은 '대만 분리주의자'에 대한 응징이자, 이 문제에 간섭하는 외부 세력을 향한 경고"라고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을 통해 엄포를 놨다.

라이 총통은 지난 16일 대만 가오슝 펑산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황푸군관학교 100주년 기념행사' 연설을 통해 "현재 대만은 전례 없는 수준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가장 큰 위협은 중국공산당이 대만해협의 현 상태를 파괴하고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강제 통합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은 이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협력해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달라이 라마, 무릎 치료 위해 방미...바이든 만날지 주목 ▶ 美-中 관계, 남중국해 갈등 속 대화 강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1498_9855_158.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824	70대 운전자 몰던 택시, 돌연 강릉아산병원 정문으로 돌진...경찰 조사 중	SMNEWS	06.24	123	0
	중국 공산당 막무가내 학살 예고..."대만 독립 지지하면 사형" [1]	SMNEWS	06.24	179	1
4822	'한동훈 러닝메이트' 장동혁, 박정훈 연달아 최고위원 출마	SMNEWS	06.24	89	0
4821	달라이 라마, 무릎 치료 위해 방미...바이든 만날지 주목 [20]	SMNEWS	06.24	5737	11
4820	청주 고교 70대 경비원, 교문 열다가 쓰러진 문에 깔려 사망 [91]	SMNEWS	06.24	10474	42
4819	경기도, 도민 숙의공론조사 실시... '경기국제공항 미래상' 그린다	SMNEWS	06.24	81	0
4818	무협, 올해 수출 9.1% 성장 전망⋯사상 최대 실적 기대	SMNEWS	06.24	87	0
4817	한동훈 '채상병특검' 추진 공약에 당권경쟁자·친윤 강공	SMNEWS	06.24	87	0
4816	고교 동창 케이블타이로 손 묶어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집유	SMNEWS	06.24	113	0
4815	홍준표, 한동훈 겨냥 "벌써부터 현정권 흔들어…특검 받을 준비나 해라"	SMNEWS	06.24	118	1
4814	與 "野채상병청문회 증인 모욕…왕따 만드는 학교 폭력 보는 듯"	SMNEWS	06.24	79	0
4813	13세 여중생과 성관계한 20대...1심, 실형 선고 [1]	SMNEWS	06.24	318	6
4812	與, 7개 상임위원장 수용…회의 '보이콧'도 해제	SMNEWS	06.24	74	0
4811	野 문체위, 내달 현안질의에 유인촌 등 출석요구	SMNEWS	06.24	67	0
4810	부산서 "학교 주변서 괴롭힘 당했다" 유서 남기고 사망한 중학생	SMNEWS	06.24	149	0
4809	27일 무기한 휴진한다더니..."29일 회의로 결정" 말 바꾼 의협	SMNEWS	06.24	73	0
4808	조용익 부천시장, 언론인과'서(書)로 대화'…남다른 소통 시도	SMNEWS	06.24	66	0
4807	프랑스서 새벽 조깅하러 사파리 들어간 30대 여성...늑대 물려 중태	SMNEWS	06.24	160	0
4806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 9명, "나는 사건과 무관"...경찰에 진정서 제출	SMNEWS	06.24	122	0
4805	트럼프가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을 부추기는 이유? [18]	SMNEWS	06.24	1112	9
4804	원희룡, 한동훈 겨냥 "법무부 뭘 했나" 하나하나 꼬집어	SMNEWS	06.24	87	0
4803	전세보증금 떼먹은 나쁜 임대인 127명 명단 공개	SMNEWS	06.24	115	0
4802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伊대사관 앞에서 '스틴티노 소녀상 철거 요구' 기자회견 개최 예정	SMNEWS	06.24	88	1
4801	[이 시각 세계] 윤석열 정부, 신임 駐日 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임명 外	SMNEWS	06.24	81	0
4800	원희룡 "난 대통령과 신뢰 있어", '통화만 한 한동훈' 尹-韓 불화설 재점화 [2]	SMNEWS	06.24	99	0
4799	동물 11마리 죽이고 구속됐는데 집행유예?...네티즌 '분노'	SMNEWS	06.24	89	0
4798	마포구,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통 새것으로 바꿔가세요	SMNEWS	06.24	113	0
4797	별난 놀이터 '7월의 카니발' 7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SMNEWS	06.24	78	0
4796	공정위, 대기업 불공정 지원 및 사익 편취 과징금 제도 강화	SMNEWS	06.24	65	0
4795	美 10일 만에 구조된 실종 등산객 '생존기 화제'	SMNEWS	06.24	83	0
4794	네타냐후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준비됐다" [1]	SMNEWS	06.24	69	0
4793	美 20대, 내 집 마련 '먼 꿈'...한국청년과 '동병상련' [7]	SMNEWS	06.24	583	4
4792	엔비디아, 시가총액 1위 달성 VS 브랜드 인지도는 저조	SMNEWS	06.24	132	0
4791	한동훈, 與대표 출마 선언…"보수정치, 혁신적으로 재건하겠다" [3]	SMNEWS	06.23	151	0
4790	원희룡 與대표 출마 선언… "野와 협치는 하되, 무릎 꿇지 않겠다"	SMNEWS	06.23	96	0
4789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7월 개봉확정 [27]	SMNEWS	06.23	7110	13
4788	웹드라마 '타이코메트리' 김윤수로 ... 남자다운 캐릭터로 시선 집중	SMNEWS	06.23	110	0
4787	사르디니아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 ... 일본 반발 속 현지인 "꼭 지킨다" 약속	SMNEWS	06.23	113	0
4786	나경원, 與대표 출마 선언..."보수 재집권 위해 헌신하겠다"	SMNEWS	06.23	86	0
4785	윤지사, 용산서 "민노총 해체"...민노총과 우중 맞불집회	SMNEWS	06.22	132	0
4784	[이 시각 세계] 北·러시아 '동반자 조약'에 초비상… 韓·美·日 유엔 안보리 회합 요청 外	SMNEWS	06.22	144	0
4783	나경원, 與 당권 도전 선언…"당원과 국민 존중이 첫걸음"	SMNEWS	06.22	132	1
4782	박강수 마포구청장, 부산 남구에 마포 매력 전해	SMNEWS	06.22	123	0
4781	최태원 회장, 美 출장…'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 회동 나설 것 [6]	SMNEWS	06.22	6550	0
4779	美-中 관계, 남중국해 갈등 속 대화 강화 [13]	SMNEWS	06.22	7017	1
4778	정시출발 법사위 열차, 채상병특검법 발의 22일만에 野 단독 통과 [9]	SMNEWS	06.22	6068	6
4777	정청래, 채상병 청문회서 증인들에 罰…10분 강제퇴장 조치	SMNEWS	06.21	165	0
4776	여야 원내대표 또 빈손 협상…주말까지 마지막 교섭 노력	SMNEWS	06.21	125	1
4775	종로구, 침수 피해 막는다… 광화문광장 등 '클린데이 대청소'	SMNEWS	06.21	248	0
4774	한국표준협회, 서울 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2024년 품질향상 세미나'개최	SMNEWS	06.21	105	0
뉴스	[포토] 안성재, 이븐하게 익은 자신감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