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모터스포츠의 선구자 페라리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은 기존의 헤드폰과
스피커 시리즈의 재해석을 통해 뱅앤올룹슨의 알루미늄 가공 노하우에 대한 탁월함을 강조하며 두 브랜드의 냉철함, 강력함, 정교함(poise, power, precision)을 향한 공통된
열정을 기린다.
왼쪽부터 베오플레이 EX,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 베오사운드 2, 베오플레이 H95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의 라인업은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홈 스피커 ‘베오사운드 2’,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헤드폰 ‘베오플레이 H95’,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X’, 가볍고 견고한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까지 총 4개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페라리 컬렉션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의 뱅앤올룹슨 제품이 페라리 레드 컬러와 어우러지며 페라리의 브랜드 시그니처와 뚜렷한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베오사운드 2(Beosound 2)는 어디에 놓이든 공간을 꽉 채우는 360도 홈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는 뱅앤올룹슨의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바닥, 테이블, 선반 어디에 놓여도 오브제처럼 우아하게 어우러지며, 액티브 룸센스(Active RoomSense)와 빌트인 근접 센서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에 스마트한 기술까지 담아냈다. 스피커를 담고 있는 최고 등급의 알루미늄 콘 디자인은
매끄러운 외관은 물론 최상의 음향 효과를 제공한다. 페라리 컬렉션의 베오사운드 2는 스트루어에 위치한 뱅앤올룹슨 팩토리 5(Factory 5)에서
페라리의 시그니처 레드 색상으로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알루미늄 몸체를 폴리싱 처리해 광택을 극대화하면서
레드 컬러의 강렬함을 더욱 강조한다. 페라리의 상징인 엠블럼은 그릴 아래에 배치해 디자인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베오플레이 H95(Beoplay H95)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와 혁신성을
보여주는 뱅앤올룹슨의 대표 헤드폰이다. 맞춤형 티타늄 드라이버로 이전보다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발산하며, 착용자는 이어컵 알루미늄 링을 돌려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마무리됐으며, 38시간 연속 청음이 가능하다. 또한 베오플레이 H95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함도 자랑한다. 헤드폰은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인 페라리의 제트 블랙 컬러를 담아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과 페라리의 말 로고를 함께 레이저로 새겨 넣었다. 이어컵 아래 티타늄 스피커 그릴은 이 협업을
위해 특별히 선택한 풍성한 레드 컬러로 마감했다.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Beosound Explore)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포터블 스피커다. 27시간까지 재생 가능한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는 방진·방수 IP67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페어링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페라리 컬렉션의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는 레이저로 새긴 페라리 고유의 프랜싱 홀스(Prancing Horse 도약하는 말)와 어떤 모험에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는 블랙 카라비너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두 개의 레이어로 이뤄진 스피커 몸체를 레드와 블랙으로 마감해 페라리 컬렉션의 무드를 완성했다. 레드
컬러의 알루미늄 그릴이 어두운 내부 패브릭과 대비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뱅앤올룹슨의 가장 강력한 무선 이어폰이라 할 수 있는 베오플레이
EX(Beoplay EX)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탁월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선 충전 케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여섯 개의 마이크와 지능형 빔포밍(beam-forming) 기술 덕분에 베오플레이 EX를 통화와 음악
감상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EX 페라리 컬렉션의
이어버드는 커팅하고 폴리싱해 거울 같은 반짝임을 만들어낸 레드컬러의 유리와 더불어 오른쪽에는 블랙 포일 페라리 로고를, 왼쪽에는 뱅앤올룹슨의 로고를 담아냈다.
뱅앤올룹슨은 1925년부터 덴마크 스트루어에서 글로벌 사운드에 대한
비전을 확립해왔고, 페라리는 1947년 이래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자동차 업계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두 브랜드 모두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최첨단 혁신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두 브랜드가 이어온 150년이
넘는 혁신의 시간이 이 협업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뱅앤올룹슨의 CEO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är)는 “이번 협업이 이뤄지게 돼 너무나 기쁘다. 두
브랜드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뱅앤올룹슨과 페라리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창립자 엔조 페라리, 피터 뱅과 스벤드 올룹슨은 비전을 품은 혁신가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현 상황에 도전장을 던지며 업계 전반을 뒤바꿔 놓았다. 그들의
유산이 수십 년 간 전해져 내려오며 지금까지 두 브랜드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뱅앤올룹슨과 페라리가 협업해 최고의 성능, 우아한 디자인, 정교한 장인정신을 결합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브랜드의 유산이 이를 극대화하며 협업을 더욱 기억에 남는 것으로 만들었다”고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의
협업 소감을 밝혔다.
뱅앤올룹슨 페라리 컬렉션의 가격은 베오사운드 2는 719만9000원, 베오플레이 H95는 189만9000원,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는 35만9900원, 베오플레이 EX는 64만9000원이며 뱅앤올룹슨 홈페이지와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virgin37@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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