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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리뷰] 영화관 티켓값 1만5천 원 과연 적당한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3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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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코로나19 이후 영화관을 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감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할 것이다. 지난달 3년만에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오펜하이머 영화를 관람했다. 그런데 티켓값에 깜짝 놀랐다. 가격이 1인당 1만5천 원이다. 코로나 전에 1만원이었던 것 같은데 무려 50%나 오른 것이다. 영화관 티켓값이 왜 이렇게 오른 것일까?






영화관 티켓값 1만5천원은 상당한 부담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올해 1~5월 영화관 관객 수는 총 1,163만1,935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4,693만3,590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가 엔데믹 선언을 한 이후에도 관람객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영화관을 가는 대신 넷플릭스 같은 OTT로 몰리고 있다. OTT 콘텐츠에 비해 요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의 경쟁력도 높지 않다는 평가다. 볼만한 개봉작이 없다는 소리다. 올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어간 한국 영화는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3편이 전부다. 



반면 국내 OTT 앱 설치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관을 대신할 주요 미디어로 부상한 셈이다. 시장 조사업체에 따르면 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 앱 설치자 수가 3,008만명(4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979만명) 대비 약 7.5% 늘어난 수치다.

 


영화관 관객 수를 OTT가 상당히 흡수했다.


 



넷플릭스가 1,156만명(63.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관람객들이 갈수록 줄고 있는 영화관과는 달리 넷플릭스 이용자는 매년 수백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



OTT 플랫폼이 많이 생기고, 컨텐츠 경쟁도 치열해지고, 특정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탈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OTT에 볼 것은 많아지고, 영화관에 갈 시간은 없고, 티켓값은 점점 비싸지니 현명한 소비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과거 필름 영화 시절 티켓값도 싼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비싼 이유가 분명했다. 한 영사기 종사자 분은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올렸다. 영화 필름은 한 편당 300만원 정도였고, 영사기 램프는 150~300만원 정도 하는데 몇 달 못쓰고 교체해야 했다. 여기에 영화관당 영사기사를 2~3명씩 두는 데 월급을 줘야 하기에 티켓값이 비쌌다는 얘기다.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영화 티켓 가격도 꾸준히 인상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영화표의 가격은 더욱 급격히 인상되었다. 영화표 가격은 2020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천 원씩 올라, 2022년에는 1만 4천 원(주말은 1만5천 원)이 되었다. 특히 4D나 아이맥스 같은 특수상영관 관람료는 주말 기준 2만4천원에 달한다. 

 


영화관은 절치부심을 거듭하고 있다.


 



영화관들이 티켓값을 올린 이유는 있다. 밀폐된 공간인 영화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뚝 끊겼고, 영화관 업체들은 큰 손실을 봤다. 



CJ에서 운영 중인 CGV의 경우 2019년 7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2020년 2,036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해봤을 때 2020년에는 약 70%의 매출이 하락했다. 국내 1위 영화관인 CGV는 코로나19 이후에 무려 27개월 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일일 관람객 수 하락과 매장 내 취식 불가 지침으로 인해 매점의 매출은 거의 전무했다. 



현재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3사의 티켓값은 평일 기준 1만4000원,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엔 1만5000원이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이전인 2019년 가격(평일 1만원•주말 1만1000원)보다 4000원 더 비싸다. 즉 3년 새 티켓 값이 40% 상승했다. 하지만 금요일부터 주말요금이 적용돼 티켓 가격은 사실상 1만 5천 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금요일 요금이 주말 요금으로 편성돼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영화관 3사 모두 마찬가지다.

 


영화관 티켓 가격의 변화 추이


 



이런 티켓 가격 상승으로 인해 CJ CGV의 경우, 매출이 2021년 7,363억원에서 2022년 1조2916억원으로 75.4%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2,414억원(2021년)에서 560억원(2022년)으로 급감했다. 문제는 이런 실적 개선에서도 영화 티켓 가격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 티켓의 비용 구성(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TV 화면이 아닌 영화관 대형 화면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아직도 영화관람은 많은 사람의 중요한 취미생활이자 문화 활동이다. 액션신이 화려한 일명 ‘블록버스터’ 영화와 큰 화면과 생생한 사운드로 봐야 시•청각적인 효과가 극대화되는 영화들은 영화관에서 보고 싶어하는 것이 최근 소비자들의 다수 의견이다. 



그럼에도 OTT 서비스 한 달 이용권 가격과 비슷한 영화 한편에 1만 5천원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대형 스크린과 돌비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해도 소비자에게 영화 요금보다 더 싼 OTT 가격은 분명히 메리트다.



최근에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도 나올 만큼 극장가의 불경기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관객들의 영화관에 대한 인식 변화다. 팬데믹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산업 중 하나가 앞서 얘기한 OTT 산업이다. 영화관에서 상영이 끝난 영화들은 대부분 한 달 이내에 OTT에서 볼 수 있기에, 소비자들은 이제 OTT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영화를 시청한다. 

 


OTT의 등장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볼 일이 줄어들었다.(출처 : 트렌드모니터)


 



여론조사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감지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8%)이 OTT 서비스가 이미 내 생활 습관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가 OTT 이용으로 콘텐츠를 한 번에 몰아보거나(71.8%, 동의율)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75.6%)고 응답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큰 모습이었다.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여러 종류의 OTT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는데,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평균적인 OTT 서비스 구독 개수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관 3사는 티켓값 인하가 어렵다는 견해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티켓값은 1000~2000원 내리는 수준이 아니다. 1만 원 정도를 원하는데, 이는 2016년 이전 가격이라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가격 저항이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비싸도 영화관을 이용할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따름이다. 소비자들의 영화관 외면은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만족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은 OTT로 더 빠르게 이동할 게 뻔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영화관람료 가격은 1만원 미만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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