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아파트가 오는 10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청량리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무순위 줍줍 물량은 계약취소로 인한 주택으로 전용면적 84㎡에 일반공급 1가구(37층)이다.
공급 가격은 5년 전 2019년 최초 분양 당시 책정된 금액이 그대로 적용된다. 10억 7210만원의 기본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 1200만원이 포함되어 총 10억 8000만원대다.
사진=한양수자인 그라시엘 홈페이지
최근 거래된 부동산 시세와 비교할 때도 최소 4억원 이상의 쏠쏠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84㎡ 평형은 올해 기준으로 전세가가 8억 4000만원~9억원 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매매가 또한 15억원(20층)에 최고가 거래됐다.
현재 매물 매매가는 최저 15억원부터 나와 있으므로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4억원의 시세 차익은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전세를 준다면 8억원 중반의 전세가를 적용해 2억원 남짓의 종잣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웃 인근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비교해도 같은 평형 84㎡ 기준으로 18억 7830만원(58층)에 거래되었기에 투자 가치로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 사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사진=한양수자인 그라시엘 홈페이지
'청량리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지하 8층, 지상 59층으로 건축되었으며 4개 동 총 1152세대 규모다. 인근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상 4층에는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이 마련되어 다양한 수경시설과 고급스러운 정원까지 갖춰 도심 속에서도 이색적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무순위 청약이기 때문에 청약통장이나 가점도 필요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동대문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해당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지만, 이미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났으므로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단 입주자모집공고일(5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접수할 수 있기에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든 도전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최소 4억원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당첨된다고 해도 제약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청약 경쟁률도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서울 신축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평균 3800만원을 넘어서는 실정이기에 '로또'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기대를 거는 시민들이 대거 몰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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