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꽈당' 공식석상에서 넘어져, 건강 문제 제기됐다
올해 80세 '초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일 미국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 후 자리로 돌아가는 길에 무대에서 넘어지는 소동이 일어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발을 헛디뎌 무릎이 바닥에 닿았으나 다행히 바로 손으로 바닥을 짚어 완전 넘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지자 무대 뒤 공국 당국자들과 비밀 경호원들이 달려나왔고 그들의 도움으로 일어선 뒤 본인의 자리로 돌아갔다.
벤 라볼트 백악관 홍보국장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은 문제없다”면서 “악수를 하다가 무대 위 모래주머니에 걸려 넘어졌다”고 전했다. 백악관 대통령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으로 걸음걸이가 크게 불안정해졌다고 인정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자신의 나이를 문제 삼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공군사관학교 연설에서도 자신의 나이를 두고 “300년 전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했었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바이든, 공식석상에서 여러차레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사실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오르다가 넘어질 뻔한 적이 있었다.
지난 해 6월에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지 인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주위에 있는 군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내리다 자전거 페달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올라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일이 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석상 등에서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왔을 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 이름과 호칭 등을 잘못 부르는 말실수도 여러 번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룬 대통령'이라며 잘못 부르거나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기시다 대통령' 이라고 부르는 등의 말실수를 계속하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에 있을 대선에 출마하겠는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바이든은 내년에 트럼프와 다시한번 대결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 타이밍에 제기된 바이든의 '건강이상설'은 꽤나 큰 타격일 듯하다.
이러한 바이든의 실수를 본 공화당 또한 그의 건강상태가 대통령을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든 측근들은 바이든은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충분히 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하며 바이든을 향해 제기된 '건강이상설' 구설수를 일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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