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예약만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그리고 출시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1990년대 겜성을 느낄 수 있는 횡 스크롤 기반의 액션 RPG다. 대충 '던전 앤 파이터'와 유사한 장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은 '던전 앤 파이터'와는 달리 2D 그래픽의 끝판왕이라고 부를 수 있다.
시작부터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 그래픽과 오프닝 장면은 그야 말로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특히 도입부에 펼쳐지는 튜토리얼은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마치 유명 전쟁 영화의 장면을 연상케 하는 도입부 튜토리얼 장면만으로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니 도입부터 이렇게 끝내주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라고 할까? 하지만 도입부를 지나도 이 게임은 시종일관 극한의 2D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 게임은 전작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어둡고 다크한 판타지 세계관을 자랑한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 내내 어두운 배경과 다크 판타지물다운 어두운 내용이 펼쳐진다. 그래서 그래픽은 상당히 정교하고 뛰어나지만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제공한다. 오랜 기간 개발한 게임다게 완성도는 상당하다. 그래픽, 사운드, 그리고 세계관이;나 캐릭터, 성우의 연기 모두 뛰어나다. 다크판타지물을 선호한다면 이 게임의 세계꽌이나 분위기는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뭐가 보이나
PC에서는 여러 조작법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의 진행은 2D 벨트 스크롤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자동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수동 플레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파밍을 위한 자동 플레이가 아니라면 수동 플레이를 추천하고, 수동 플레이가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모바일 보다는 PC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PC에서 즐길 경우에도 키보드 보다는 게임컨트롤러로 조작하면 훨씬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4명의 기사로 파티를 이뤄 플레이하게 된다. 단 4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1명의 캐릭터만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대신 언제든지 원하는 캐릭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4명의 캐릭터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게임의 난이도는 제법 높은 편이다. 초반부터 적의 공격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캐릭터를 교체해 가며 전투를 하다 보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단일 캐릭터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이 게임은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을 같은 속성으로 굥격할 경우는 적에게 해당 속성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캐릭터 교체를 유도한다. 자동 플레이는 캐릭터를 교체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수동 플레이보다 메리트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액션을 강조한 게임답게 타격감이나 횡 스크롤 액션 게임 특유의 재미는 잘 살아 있다. 적의 공격을 피하고 공격하고 여러 사물을 파괴하며 보스와 전투를 하는 등 스테이지 구간은 전체적으로 짧지만 지루하지 않게 설계됐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 역시 적의 패턴을 파악하며 치고 빠지고 회피하며 보스전을 펼쳐야 하는데, 자동 전투에 비해 수동 전투가 훨씬 쉽고 재미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파밍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자동 플레이보다 수동 플레이를 추천한다. 이 밖에도 PVP나 PVE 콘텐츠 역시 수동 조작을 위해 설계된 듯한 느낌이다.
횡 스크롤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강력해 보이는데...
지지 않는다
게임 플레이를 위한 편의성도 좋다. 2D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마을에서, 월드맵에서 여러 곳을 이동해야 하지만 이 게임은 빠른이동을 통해 이동의 지루함을 없앴다. 그래서 빠르게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 장면은 스킵도 가능하지만 스킵을 안할 경우는 보상도 얻을 수 있으므로 게임 세계관과 줄거리, 그리고 볼거리를 위해 스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게임은 극한의 2D 그래픽과 횡 스크롤 액션 게임 특유의 게임성, 그리고 다크판타지한 세계관이 조화를 이루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액션 RPG답게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있고 스토리 이외의 여러 콘텐츠를 통해 장시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을엔 사람이 북적북적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하자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국내와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스팀에서 평가가 박한 편인데, 이 게임이 뽑기 요소가 있는 모바일 게임 BM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베타테스트 때 많은 부분에서 불안한 부분이 있었으나 개발사는 당시 지적받은 여러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하여 완성도가 확실히 높아졌다. 전작처럼 이 게임도 장수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이나 횡 스크롤 액션 기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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