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게이머 대상 NFT 및 P2E 게임 흥미도 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블리자드 대표인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가 트위터를 통해 "NFT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No one is doing NFTs)고 밝혔다. 지난주 블리자드가 암호화폐 관련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자 세계 다수의 미디어는 블리자드가 암호화폐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마이크 이바라는 계획 없다며 추측을 종식시켰다.
사진 = 마이크 이바라 트위터
이렇듯 마이크 이바라가 NFT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블리자드는 게임성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개발사라는 이미지에 맞게 자사 게임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오버워치2 신규 영웅 '소전' 공개
먼저 오버워치 2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소전의 정확한 설정이 공개됐다. 에코 등장 이후 정확히 2년 만이다.
블리자드는 14일,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 2에 추가될 새로운 영웅 '소전'의 배경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소전이 국제법무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해 취조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전의 본명은 '비비안 체이스'로 오버워치 사령관 대행으로 활동했다. 캐나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옴닉 사태 당시 솔져:76과 함께 참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오버워치에 합류했다. 현장과 작전 지휘를 오가며 전선에서 활약했으며, 오버워치에 복무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영상을 보면 신체의 많은 부분이 의체로 대체되어 있으며, 상황에 맞는 의족과 의수를 교체해 가며 전투를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 말미에는 자신의 장비를 챙겨서 오토바이를 타고 윈스턴의 소집에 합류하기 위해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눈동자가 파랗게 빛나는 것으로 보아 안구도 의안인 것으로 추측된다.
소전은 2년 전 예고된 대로 오버워치 2를 통해 추가되는 첫 영웅이다. 오버워치 2 출시가 미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전의 등장도 연기됐고, 덕분에 31번째 영웅인 에코가 게임 본 서버에 등장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배경 이야기가 등장하게 됐다. 이전까지 오버워치 캐릭터 배경 이야기 영상이 캐릭터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개됐었던 전례로 미루어보면, 오버워치 2의 출시도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15일에는 소전 소개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신규 영웅 및 다가오는 베타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전은 오는 27일(수) 시작하는 오버워치 2 PvP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최초로 플레이 가능하다.
영상 속 소전은 적군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지휘하며,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한다. 엄청난 기동성과 화력을 갖춘 영웅으로, 색다른 중거리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전의 기술들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사이보그 신체 자체에 장착되어 있다. 소전은 과거 폭풍의 서막 기록 보관소 임무를 통해 사전 공개된 이력이 있다.
소전만의 스킬 구성은 다음과 같다.
레일건 레일건의 기본 발사는 적중 시에 에너지를 생성하는 투사체를 빠르게 발사한다. 기본 발사에서 생성되는 에너지가 보조 발사를 충전하는데, 이 보조 발사는 축적된 에너지를 소모하는 강력한 사격 기술이다.
분열 사격 분열 사격은 적군을 느리게 만들고 생명력을 조금씩 깎는 광역 기술이다. 이 기술로 레일건의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분열 사격의 초기 프로토타입은 방벽에 큰 피해를 주도록 설계됐지만, 최종적으로는 소전의 보조 발사를 보완하는 기술로 완성됐다.
파워 슬라이드 파워 슬라이드는 소전의 기동성을 높여 준다. 로켓을 동력으로 삼아 슬라이딩 하다가, 점프하면 슬라이딩을 도중에 멈추고 하늘로 높이 솟구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소전의 위치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가령, 적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지원이 필요해지면 파워 슬라이드로 진영에 복귀할 수 있다.
오버클럭 (궁극기) 궁극기를 사용하면 짧은 시간 동안 레일건의 에너지가 자동으로 충전되고 탄알이 적을 관통한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레일건 보조 발사의 강력한 사격으로 적들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 내 슈퍼 플레이도 가능하다.
◇ 와우 '어둠 땅', '클래식' 업데이트 공개 행사
끝으로 블리자드는 4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에 대한 발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을 이을 새로운 확장팩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다음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공유한다.
이번 공개 행사는 20일 새벽 1시(태평양 표준시 기준 4월 19일 오전 9시)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등 총 12개 언어가 자막으로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스트리머 김귀태의 진행으로 귀마개, 레니아워, 승우아빠, 히렌히 (이상 가나다 순) 등 5명의 유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트리머들이 차기 확장팩 공개 방송을 보며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생방송 토크쇼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국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새벽 12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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