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내 살해' 변호사 “고의 없다” 주장에 경찰 “둔기로 내려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9 18:32:00
조회 138 추천 0 댓글 1

살인이냐 상해치사냐 치열한 법정다툼 속
다선의 국회의원 출신 피고인 부친 증인채택 돼



[파이낸셜뉴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국내 유명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가 살인에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을 했다. 그는 자신이 한 행위가 살인이 아니라 상해치사라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변호사 A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사건 당일 출동 경찰 3명에 대해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경찰 측은 현장 곳곳에서 고속 비산혈흔이 발견됐다며 상당한 힘으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왼손으로 피해자 경부를 강하게 압박했다는 판단도 내놨다.

경찰은 “이탈혈흔인 비산혈흔이 발견되는데 이는 고속과 중속, 저속으로 구분한다”라며 “현장에서 현관과 작은방 문을 기준으로 굉장히 작은 고속 비산혈흔이 나타났는데, 고속 비산혈흔은 강한 힘으로 내려쳐야 나온다”라고 진술했다.

또 “후방 휘두름 이탈혈흔도 매우 작게 나타났다. 뒤로 휘두르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세게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경찰은 “A씨가 왼손으로 피해자의 경부를 압박하고 폭행했다”고도 진술했다
이에 A씨 변호인은 “손으로 목을 졸랐다고 단정하기에는 흔적이 명확하지 않지 않은가”라고 신문했으나 증인은 “경부 압박 질식 원인으로 충분했다. 경부에 범죄혐의점이 충분했다. 양손으로 졸랐다고 보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한 손으로 눌렀다, 졸랐다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A씨가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맞지만 △우발적이었다는 점 △상해를 가하려 했을 뿐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상해치사로 법률적용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 A씨 변호인 측은 긴급체포하면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면 절차상의 하자도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재판 중 자신의 부친을 양형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A씨의 부친은 검찰 출신 변호사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가수 인순이의 파격 고백 "4세 연하 남편, 관람차 안에서..."▶ "男배우랑 진짜 성관계해봐라" 제작자 요구에 여배우는...▶ "차안서 살해된 30대 여성, 범인은 386 출신의..." 그날의 비극▶ 이봉주, 놀라운 근황 "90도 꺾였던 고개와 굽었던 등이..."▶ "오사카서 성추행 당한 韓 여성을..." 日 발칵 뒤집어진 이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004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58 0
10003 "일괄 구매시 할인"…트위터로 마약류 판매한 30대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2 0
10002 아시아나항공, HDC현산과 2500억원 회사 매각 소송 '2심'도 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50 1
10001 "수평 리더십 발휘" 윤희근 청장, 최우수 팀장 격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8 0
10000 [속보] 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 압수수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8 0
9999 코인 거래 빌미로 1억 빼앗아 달아난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9 0
9998 지인 집 찾아가 방화하고 흉기 난동... 5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2 0
9997 서울경찰, 전국 최초 스마트 물류관리체계 도입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8 0
9996 檢, '배임수재'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5 0
9995 베란다로 내부 침입…구축아파트 노린 1억대 절도 일당 덜미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726 3
9994 도심 행진하며 차로 점거…민주노총 조합원 14명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6 0
9993 '마약 투약 혐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1 0
9992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93 0
9991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준호, 오늘 두번째 구속 갈림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0 0
9990 '옵티머스 뒷돈 수수' 금감원 전 국장 항소심 결론…1심은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62 0
9989 '마약투약 혐의'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오늘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55 0
9988 도주 아니라던 권도형, 한국 송환 확정(종합)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38 0
9987 [속보]'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송환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82 0
9986 '병원 자료 삭제하라'…메디스태프 임직원 2명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0 0
9985 경찰, 윤석열 짜깁기 영상 게시자 일부 특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0 0
9984 법원, 이의 제기한 카카오에 다시 강제조정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8 0
9983 '사업 실패' 이유로 아내·자녀 살해하려던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0 0
9982 위조 엔화로 환치기...1억7000만원 챙긴 일당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2 0
9981 서울 강서구 아파트서 화재…80대 남성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6 0
9980 마약 밀수하고도 소년부 송치된 17세, 대법서 파기환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4 0
9979 법무법인 지평, 케냐 현지 로펌과 업무협약[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9 0
9978 "남편이 바람 피우는데 이혼 가능해?" 묻자 AI챗봇이 답했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06 1
9977 전우원, "단약에 최선 다할 것" 선처 호소…내달 2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2 0
9976 법원까지 하세월...검수완박 둘러싼 부작용 목소리 계속 [검수완박 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6 0
9975 "여고서 칼부림 하겠다" 협박글 올라와 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8 0
9974 "사법 처벌 보다 치료·재활이 더 중요"...첫 외부 일정으로 참사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7 0
9973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 시작…"양형 부당"vs"사형 필요"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55 0
9972 검찰, '4000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대표 4명 추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4 0
9971 '보건복지부 장·차관 고발' 의사단체 반격...법조계 "직권남용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8 0
9970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절차상 문제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5 0
9969 대학병원 교수 신상공개…복지부, 경찰에 수사의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0 0
9968 '070→010' 변작해 보이스피싱 도운 일당 21명 재판행(종합)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2 0
9967 출범 한달 서울 기동순찰대 "범인 검거 321건 활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86 0
9966 "윤석열 퇴진운동 나서겠다"…주수호·박명하 경찰 출석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97 0
9965 말 없이 울음소리만 그리고 '뚝'...6분만에 4살 아이 찾아 살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01 0
9964 휴대폰 발신번호 조작 일당 21명 구속기소…"역대 최대 조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0 0
9963 "오타니 해치겠다" 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723 0
9962 피해자 울리는 '기습 공탁..돈 앞에 정의 무너지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52 0
'아내 살해' 변호사 “고의 없다” 주장에 경찰 “둔기로 내려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38 0
9960 카카오 임원 구속영장 재청구…‘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5 0
9959 '국힘당사 난입' 구속된 대진연 회원, 구속적부심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83 0
9958 법무법인 광장, 이상현 전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3 0
9957 '라임 몸통' 이인광 에스모 회장 프랑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78 0
9956 "뇌수막염 재발했는데 한달째 입원 못해"[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7 0
9955 "2020년 의사파업 이유는 돈 받아서" 열린공감TV 대표, 명예훼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36 1
뉴스 [포토] 영화 '대가족' 화이팅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