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섬광탄 터뜨리며 돌격하는 헬기들..러시아판 '충격과 공포 작전'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5 10:25:28
조회 3054 추천 3 댓글 11




러시아군이 지난 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가운데 러시아 전투기와 미사일, 공중강습 부대가 우크라이나 시설들을 타격하는 장면들이 현지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

25일 현지인과 친러 반군 등이 트위터 등에 공개한 영상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MI-8 수송헬기와 MI-24 공격헬기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한 공항을 습격했다. MI-8헬기들은 공중강습부대원들을 태운 채 적 대공미사일을 기만하는 플레어(섬광탄)들을 터뜨리며 목표물로 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MI-8은 러시아군의 대표적인 수송헬기로 최대 20여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로켓탄 등으로 무장도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파괴돼 불타고 있는 러시아군 장갑차. /우크라이나 SNS 영상 캡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헬기들이 키예프 인근 국제화물공항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신속대응여단은 (수도 키예프 인근 군용공항인) 고스토멜에서 적군과 전투를 벌였다”며 “경비대는 34대의 (러시아군) 헬리콥터 중 3대의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면 침공작전 개시 9시간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 북서쪽까지 진출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북부 국경에서 수도 키예프까지는 불과 90km 거리다.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초저공으로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는 영상도 등장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첫날 키예프 등에 탄도미사일은 물론 순항미사일 공격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모두 16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부분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지만, 일부는 중거리(탄도미사일)와 순항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폭격기는 물론 함정, 지상에서 발사하는 다양한 단·중·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을 앞둔 지난 19일 프리깃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등을, 지상에선 이스칸데르-K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했었다. 순항미사일은 보통 속도가 음속 이하로 느려 발견하면 대공포 등으로도 격추할 수 있다. 러시아 공군의 수호이 및 미그 전투기들이 초저공 비행하며 폭격을 하는 영상들도 공개됐다.

러시아군에 비해 크게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공격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러시아군 헬기와 장갑차 등을 격추하거나 파괴한 모습들도 소셜미디어에 등장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의 최신예 공격헬기인 KA-52 ‘알리케이터’가 피격돼 비상착륙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에 피격돼 비상착륙한 러시아군 최신형 KA-52 공격헬기. 로켓탄과 대전차미사일은 물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SNS 영상 캡처




KA-52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하며 길이 13.5m, 높이 5.4m로 레이더 등 최신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다. 로켓탄과 대전차 미사일은 물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갖추고 있다. KA-52는 우크라이나군 휴대용 대공미사일에 피격된 뒤 비상착륙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에도 여러 도시들이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러시아 군은 공격 개시 첫날 우크라이나 군 시설 74곳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지휘통제시설, 공군기지 등 두뇌와 중추신경, 주요 타격수단을 정밀타격해 무력화한 뒤 침공해 조기에 우크라이나군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결정작전(RDO)과 효과기반작전(EBO) 등 첨단 작전개념을 구사해 러시아판 ‘충격과 공포’(Shock & Awe) 작전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충격과 공포’ 작전은 미군이 2003년 이라크전 때 활용한 것으로, 압도적인 군사력을 총동원한 빠른 공격을 통해 적의 중심부를 흔들어서 공포감을 유발하고, 전의 자체를 아예 상실하게 만드는 작전 개념이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24 북한판 NLAW 대전차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 등 신형 무기 총동원 열병식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717 3
523 괴물 ICBM·신형 SLBM·극초음속 미사일..北, 전략무기 3종 과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390 4
522 사드 성능개량 성공과 사드 추가배치 대선공약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646 18
521 업그레이드 된 미국 '침묵의 암살자'.. 일본·인도·대만이 사는 이유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5 2407 3
520 [단독] 천궁-II 탄도탄 요격미사일의 눈, 천궁-II MFR 현장 취재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2 1685 15
519 우크라이나, 22년전 피격 똑같이 되갚았다.. 모스크바함 침몰 영상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1 2983 18
518 러시아 탱크 부순 '마법의 알라봉'.. 한국군 전차는 북한로켓에 안전할까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0 2780 3
517 세계적 파장을 일으키며 러시아를 궁지에 몰고 있는 모스크바함 침몰 쇼크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4109 31
516 北 전술핵 미사일, ICBM보다 큰 위협… 소형핵탄두 시험할 듯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8 1065 4
515 북한 도발 경고! 4년 5개월만에 동해 공해상에 전개한 미 핵추진 항모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2058 20
514 국산 무기 수출, 올해 150억달러 세계 5위 목표.. 방산 FTA 시급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1768 11
513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가 운용하는 무인전투로봇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2154 7
512 고체로켓 첫 발사 성공과 뉴스페이스, 그리고 우주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463 2
511 레이저 찍히자 쾅.. 우크라 대전차 미사일, 러 최신 공격헬기 잡았다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2812 15
510 로봇팔이 탄약과 장약을 자동 장전하는 K9A2 155밀리 자주포 시스템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1853 9
509 K9과 영국 차기 자주포 사업에서 경쟁하는 독일 자주포 RRCH 15 [3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2736 9
508 무거운 포탄도 거뜬히 들 수 있는 무동력 웨어러블 로봇 시연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2491 3
507 인천공항 나타난 '오리주둥이' 보잉 737.. 이 비행기의 특별한 임무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2612 8
506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장관 누가 될까?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2294 5
505 강원도 산불 진화작전에 투입된 헬기들 - 수리온, 블랙호크, 카모프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1894 4
504 북극해에서 얼음 뚫고 부상한 세계 최강 미 해군 공격원잠 두 척!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2117 4
503 KF-21 보라매 전투기 경쟁자, 터키의 5세대 전투기 TF-X [3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3824 6
502 세계 신기록 세우며 날아오른 북 ICBM, 한국군 대응은 오히려.. [1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3373 9
501 "김정은 보고 있나".. F35 28대 무력시위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2681 17
500 5년만에 ICBM 도발, 북한 신형 ICBM 성능 얼마나 강화됐나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2039 7
499 무기 수출액, 처음으로 수입액 넘어… 2년內 ‘방산 5대 강국’으로 성장 [3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2887 18
498 윤 당선인,북 하이브리드 도발에 적극 대비해야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2038 9
497 미사일 맞고 엔진·기체 너덜너덜..귀환 성공한 러시아 '개구리발' 공격기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4183 14
496 국방부는 합참 건물로, 합참은 수방사로 연쇄이동 [9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1 2933 14
495 “대대급 이전도 몇년 걸리는데…” 尹집무실 ‘용산 확정설’에 軍 부글부글 [10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2822 23
494 美 사이버 작전 ‘발사의 왼편’ 때문?... 北미사일 20㎞ 못올라 폭발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7 2176 8
493 하늘엔 스텔스기, 땅엔 패트리엇.. 北 ICBM 도발 조짐에 美 공개압박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6 1929 10
492 바퀴 안펴져도 사뿐히 내려 앉았다, 美 F-16 비상 동체착륙 순간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5 2632 5
491 도발 강도 높이는 北… ‘괴물 ICBM’으로 다탄두 실험까지 할 듯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4 1910 9
490 소셜미디어 여론전, 민간위성 활약… 하이브리드전이 전쟁판도 바꾼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1 1581 6
489 ‘죽음의 숙녀’ 스나이퍼까지… 오랜 전통의 저격수 강국 우크라이나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0 4856 5
488 러시아 발목 잡은 우크라이나의 작지만 강한 무기들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8 4941 15
487 우크라 휴대용 미사일 한방에.. 불덩이가 된 러 헬기 '사탄의 마차'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7 3276 5
48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리에게 주는 5대 교훈 [3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4 3807 27
485 대장만 74명, 예비역 장성 1300명 尹 지지 선언한다 [8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3 5390 91
484 진공폭탄, 폭발때 초고압 충격파..반경 수백m내 사람 내장 파열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02 3773 9
483 K1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육군 7보병사단 혹한기 전술훈련 풀영상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8 2654 13
섬광탄 터뜨리며 돌격하는 헬기들..러시아판 '충격과 공포 작전'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5 3054 3
481 李·尹 공방 의식?... 軍, 신형 요격미사일 발사 성공하고도 ‘쉬쉬’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4 1823 9
480 ICBM·SLBM·극초음속까지 꺼낸 푸틴 무력쇼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3 3448 14
479 전 세계 예비장교들의 전투기술 경연대회 샌드허스트에 참가하는 육군사관학교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2 2567 8
478 연평도 공격했던 그 로켓탄이 비처럼..러, 美·우크라 보란듯 훈련 공개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21 1977 6
476 70톤급 전투차량 견인능력 가진 미군 M88A2 허큘리스 구난전차의 굴욕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7 2031 8
475 북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발사의 왼편' 등 사이버전자전 전략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6 816 3
474 노르웨이에서 첫 설상기동 테스트를 받는 수출형 K2 흑표 전차 K2NO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5 1878 8
뉴스 [포토] 영화 '대가족' 화이팅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