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으로 유명한 포드 브랜드 다양한 스포츠카 만들어 왔었다 최고로 인정 받는 포드 스포츠카 3종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 포드. 대중들에게 이들 브랜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다. 이는 과거 대량 생산의 역사를 통해 쌓아 올린 이미지이며, 현재까지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용하는 이미지이다.
현재 포드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성향이 짙은 라인업은 머스탱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스포츠카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망과 도전은 과거부터 꾸준히 존재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이번 시간에는 현재도 최고로 꼽히는 그 시절 포드의 스포츠카 3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세단의 파격적인 변신 시에라 RS 코스워스
포드가 과거에 출시한 모델, 시에라는 유럽 지사를 통해 1982년부터 1994년까지 출시된 모델이다. 지금은 미국 모델들이 유럽 시장에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당시 시에라의 인기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높았다. 기존 포드에서 볼 수 없는 유럽형 디자인을 채택해 차별성을 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이후 포드는 해당 모델을 투어링카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호몰로게이션 스포츠카를 제작. XR4i를 베이스로 제작했다. 영국의 유명 엔진 튜닝업체 코스워스에서 제작한 엔진을 탑재, ‘시에라 RS 코스워스’를 탄생시켰으며, 뒷모습에서 볼 수 있는 고래 꼬리 형태의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미국 모터스포츠의 전설 페라리 꺾은 포드 GT 40
다음은 머스탱 다음으로 유명한 포드의 레이스카, GT 40이다. 콜벳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1966년부터 1969년까지 르망 24시를 네 번 연속으로 우승시킨 전설적인 차량이다. 영화 ‘포드 VS 페라리’에서도 등장하며, 미디어에서도 여러 가지 모델로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드의 대표적인 머슬카 머스탱과 함께 포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최근까지도 포드 GT 모델은 한정 모델로 생산되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64년식 GT 40의 경우 V8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485마력을 발휘하고, 최고 시속은 320km, 제로백 4.3초의 성능을 지녔다.
일본 스포츠카 디자인을 빼다 닮았던 프로브
마지막으로 소개할 포드의 스포츠카, 포드 프로브. 해당 모델의 경우 앞선 두 모델과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바로 마쓰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사실상 일본 차량과 다를 바 없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3세대 머스탱 이후 후속 모델로 출시될 뻔한 적 있는 프로브는 포드와 머스탱 팬들의 반발로 무산되었고 별개의 차량으로 출시된다.
3도어 리프트백 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카로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구동 방식, 독특한 디자인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진 못했으나, 나름의 마니아층을 형성시키며 1997년까지 생산된 이후 단종되었다. 포드가 과거에 출시한 스포츠카 3종류를 간단히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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