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에 있어 대체로 후발 주자로 평가 받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 분명 이들은 전동화 초기 상당히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었지만, 현재는 그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제는 그 어떤 브랜드 보다 전동화에 집중하는 이들. 그 가운데에는 혼다 역시 포함되어 있다.
최근 혼다가 깜짝 놀랄 소식을 하나 전했다. 바로 브랜드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예(烨) 시리즈를 공개한 것이다. 그런데 해당 시리즈, 브랜드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해당 시리즈는 오로지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혼다 예(烨) 시리즈 중국 시장 공략 나선다
최근 중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 예(烨) 시리즈를 공개한 혼다. 앞서 언급했듯이 해당 시리즈는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됐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혼다가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e:N 시리즈의 뒤를 이을 예정이라고. 혼다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총 3대의 차량을 공개했다. 그중 2대는 양산형 모델, 1대는 콘셉트카라고 한다. 우선 양산형 모델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양산형 모델로 공개된 예 P7과 예 S7다. 두 모델 새롭게 개발된 혼다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단일 모터-후륜, 듀얼 모터-전륜 사양이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 모델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다. P7의 경우 보다 정돈되고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됐다면, S7의 경우 보다 스포티하고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됐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GT 콘셉트카도 공개 향후 양산 진행 예정이라고
콘셉트카로 공개된 모델은 예 GT다. 해당 콘셉트카는 쿠페처럼 낮은 차체를 갖는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앞서 언급한 S7보다 더 스포티하고 날카로운 인상이다. 아쉽게도 디자인 외에는 그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한가지 확실한 점은 혼다가 예 GT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의 출시 계획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 GT의 다양한 정보는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기 직전에 이뤄질 것을 암시한다. 현재 예 GT의 출시 시기로는 오는 2027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토 차이나서 실물 공개 내년 중 출시 예정이라고
혼다는 이러한 예 시리즈 3종을 이달 말 중국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P7과 S7의 경우 올해 하반기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중 고객 인도를 예정하고 있다. 예 P7과 S7 모두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혼다 측 관계는 자신들이 오는 2027년까지 새로운 10대의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서 그는 10대 중 6대가 예 시리즈에 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계획은 2035년까지 완전 정동화를 꿈꾸는 혼다 전동화릐 큰 계획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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