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하이브리드 SUV 심비오즈 국내 출시되면 시장 휩쓸 예정 오는 5월 2일 본격 공개된다고
르노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 심비오즈(Symbioz)를 오는 5월 2일 세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혀 업계가 떠들썩해졌다. 심비오즈는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으로 제공되며 소형 SUV 캡처와 중형 SUV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할 것이라고 한다.
르노의 심비오즈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닛산의 캐시카이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 투싼 하이브리드 등의 모델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 긴 루프라인 가지고 있을 것
‘심비오즈’라는 이름은 ‘공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symbiosis’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르노의 모든 모델을 연결하는 아이디어이자, 르노의 철학인 ‘voitures à vivre(삶을 위한 차)’를 새롭게 재해석한 차량이라고 한다. 심비오즈는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해졌는데, 이는 비인기 SUV 아르카나가 단종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전장 4,410mm의 심비오즈는 기아의 니로의 크기와 비슷했는데, 심비오즈의 공개된 측면 프로필의 이미지는 심비오즈가 상대적으로 긴 루프 라인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며, 최근 디자인이 새로워진 캡처 혹은 순수 전기차 시닉에서 디자인을 차용했다는 것을 암시했다.
솔라베이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르노 E-테크 자가 충전 하이브리드
심비오즈의 인테리어는 시닉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게 스위치를 누르면 불투명하게 변하는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특징이다. 또한, 캡처 인테리어에서 볼 수 있었던 독립형 세로 터치스크린과 스위치 뱅크를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내 치수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르노는 심비오즈의 무게가 1,500kg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고,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고 연료 소비를 낮출 것’이라고 심비오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비오즈에는 캡처, 클리오 슈퍼 미니에 사용되었던 르노의 E-테크 자가 충전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45마력의 1.6리터 I4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 1.2kWh 배터리, 멀티 모드 클러치리스 도그 박스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콘셉트카로 공개된 심비오즈 국내에 출시될지는 아직 미확정
한편, 르노의 심비오즈는 2017년 순수 전기 콘셉트카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해당 모델은 670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 파워 트레인과 레벨 4 자율 주행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날렵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성능에 중점을 둔 이그제큐티브 카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해당 차량은 2030년 모빌리티에 대한 르노의 비전을 제시했다. 르노의 심비오즈가 오는 5월 공개된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은 국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출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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