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된 국산 전기차 모델이 있다. 독자 모두 예상했듯, 그 주인공은 아이오닉 5다. 그런데 아이오닉 5는 전기차로써 치명적인 결핍을 갖고 있다. 주행 가능 거리가 그것인데, 최근 스탠다드의 주행 가능 거리가 공개되자 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아이오닉 5 스탠다드 모델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난데없이 폭스바겐의 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모델은 아이오닉 5와 비슷한 가격에 조금 더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지녔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4에 대한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2WD 342km
4WD 319km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 스탠다드의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 EV 누리집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스탠다드의 1회 완충 시 국내 주행 가능 거리는 2WD, 4WD 각각 최대 342km, 319km로 밝혀졌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2WD 모델은 상온에서 342km, 저온에서 292km를 달린다. AWD 모델은 상온에서 319km, 저온에서 280km를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 5 스탠다드는 히트 펌프 시스템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며, 58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고, 19인치 휠 사양이 최대다.
스탠다드 트림별 가격은
4,908만 원부터 5,363만 원까지
아이오닉 5 스탠다드의 트림별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4,908만 원, 프레스티지 5,363만 원이다. 이들은 개소세 3.5% 기준 가격이며, 세제혜택 적용 후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국고보조금은 2WD 791만 원, AWD 774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오닉 5 스탠다드 2WD의 후륜 전기모터 최대출력은 164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가 소요된다. AWD에는 전륜 전기모터가 추가되며, 합산 총 출력은 232마력, 최대토크는 61.7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가 걸린다.
“스탠다드는 못 사겠네”
“이럴 바에는…”
아이오닉 5 스탠다드의 주행 가능 거리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테슬라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사에서 전기차 모델을 대거 출시하는 가운데, 아이오닉 5 스탠다드의 짧은 주행 가능 거리가 소비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스탠다드는 못 사겠네”, “이젠 350km도 못 달리는 건가”, “이럴 바에는 돈 보태서 다른 모델 사지”라는 반응이 포착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난데없이 주목받기 시작한 모델이 있다. 이는 폭스바겐 ID.4로, 폭스바겐은 해당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ID.4의 가격은 아이오닉 5와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를 제치고 일인자로
떠오르는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전동화 시대 1, 2위를 다투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일인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는 내연기관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쌓았던 이미지와 더불어 전기차인 ID.4와 ID.3의 선전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사료된다.
ID.4와 ID.3는 전동화 시대에서 폭스바겐의 포트폴리오를 책임질 ID 시리즈의 시초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ID.4는 올해 4월만 해도 유럽에서 7,000대 이상 판매됐고, 이에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영광의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전략 모델 ID.4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ID.4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큰 시장 중 하나인, 콤팩트 SUV 시장을 정조준한 모델이다. 유럽은 물론 중국과 미국에서도 생산되고 판매될 글로벌 전략 모델이기도 하다. ID.4는 전기 구동계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다. ꥡᅮᆯ어 최신 헤드라이트와 그 사이를 잇는 시그니처 라이트가 현대적인 느낌의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ID.4는 짧은 오버행과 2,770mm의 긴 휠베이스 덕분에 상급 SUV 만큼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가졌다. 폭스바겐의 다른 ID.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차량의 실내를 오픈 스페이스처럼 만든 것도 특징이다.
최근 AWD 버전도 추가
한화로 약 4,941만 원
한편, 최근 후륜구동 기반의 ID.4에 AWD 버전이 추가돼 화제다. 폭스바겐은 ID.4 듀얼 모터 AWD 버전의 가격 및 트림을 공개하며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AWD 순수 전기차’라고 가격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
폭스바겐 ID.4 AWD 버전의 판매 가격은 가장 낮은 프로 트림이 4만 3,675달러로 한화로 약 4,941만 원이다. 상위 트림인 프로 S의 경우 4만 8,175달러로 책정됐으며, 한화로 약 5,460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오닉 5와 비슷
WLTP 기준 주행거리 비교하면?
뭇 전문가는 ID.4가 전체적인 성능과 디자인 유형 측면에서 아이오닉 5와 매우 비슷하다는 분석을 더한다. 실제로 크로스오버형 SUV라는 점에서 국내 출시 시, ID.4는 아이오닉 5와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행 가능 거리를 비교해보면 어떨까? 먼저 ID.4는 WLTP 기준 완충 시 520km를 달릴 수 있다. 반면 아이오닉 5 롱레인지의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80km다. 이에 만약 유럽과 같은 사양으로 ID.4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아이오닉 5보다 주행거리가 더 길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물론 폭스바겐 ID.4가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면 주행 가능 거리의 수치가 소폭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앞서 WLTP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살펴본 결과, 아이오닉 5보다는 ID.4의 주행 가능 거리가 길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가격대와 동일 차급 등으로 ID.4는 직접적으로 아이오닉 5를 견제할 전망이다. 여기에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 수입차라는 점 등이 ID.4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독자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어떤 차를 선택할지 궁금해진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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