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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정해드려요" 싼타페VS쏘렌토 어떤 차를 사야할까?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6 10:06:12
조회 744 추천 2 댓글 3
														


요즘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차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기차는 비용과 충전 인프라 등 한계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중간에 있는 하이브리드차가 친환경차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차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해 가장 많이 팔렸다. 반면 경쟁 모델인 싼타페는 원래 작년 페이스리프트 출시 때 하이브리드도 같이 출시되기로 했는데, 쏘렌토 하이브리드 친환경 연비 기준 미달 사태에 영향을 받아 미뤄지다가 이번에 법이 개편되면서 1년 만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기존에 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 어느 쪽을 사는 것이 좋을까?


디자인 평가는

쏘렌토가 압도적으로 좋다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 T자형 주간주행등으로 인해 우는 인상을 주고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속에 나오는 탐켄치, 마스크, 메기, 뱀장어 등 다양한 부정적인 별명이 나왔다.


반면 쏘렌토의 디자인은 전작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행 쏘렌토 디자인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체로 싼타페보다는 낫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래 싼타페는 그랜저와 함께 판매량 최상위권에 안착해 있었는데, 디자인 때문에 판매량이 쏘렌토에 밀렸다.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 오래됐으며, 지난 6월에는 21위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관 디자인은 외부로 드러나는 만큼 소비자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며, 판매량에 영향을 끼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다른 부분이 마음에 들어도 디자인 하나 때문에 구입을 포기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다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는 만큼 싼타페 디자인을 괜찮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실내 디자인은 대체로 무난하게 평가하고 있다..


요즘에는 판매량이 비슷한 수준이다.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디젤, 가솔린 모델 판매량만 봤을 때 싼타페는 2만 1,722대, 쏘렌토는 2만 3,998대로 평가와는 달리 의외로 큰 격차는 나지 않는다. 쏘렌토의 대기 기간은 최대 6개월가량 대기해야 되는 반면, 싼타페는 옵션에 따라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이 외관 디자인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싼타페를 선택한다.


파워 트레인은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쏘렌토와 형제차다 보니 파워 트레인은 동일하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장착해 합산 출력 230마력, 합산 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별도로 나눠보면 엔진은 180마력, 27.0kg.m, 전기모터는 44.2kW, 264Nm이다.


변속기 역시 쏘렌토와 동일한 스마트스트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AWD 옵션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복합연비는 13.1~15.3km/L로, 쏘렌토의 13.2~15.3km/L와 큰 차이는 없다.

옵션 구성은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

일부 선택 품목이 기본화되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옵션 구성은 기본적으로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다. 다만 트림 변화가 생겼으며, 트림별로 옵션 구성도 일부 달라졌다. 내연기관 모델에 존재하는 프리미엄 트림과 프리미엄 초이스 트림은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익스클루시브로 통합되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살펴보면 기본 휠 크기가 17인치로 내연기관은 18인치보다 1인치 낮아졌다.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차다 보니 연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 레인센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전면 자외선 차단 유리, 듀얼 풀 오토 에어컨,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 트림에 꽤 많은 사양이 보강되었다. 대신 프리미엄 초이스에 있던 1열 전동 시트는 빠졌다.


선택 품목을 살펴보면 7인승+3열 에어컨+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및 폴딩, 파노라마 선루프+루프랙+LED 룸램프, 현대 스마트 센스 1, 플래티넘 3,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트플러스 1이 있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없는 선택 품목인 시트 플러스 1에는 1열 8방향 전동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가 포함되어 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내연기관 프리미엄 초이스에 있던 1열 전동 시트가 기본화되고, 캘리그래피에 있던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이 기본화되었다.


선택 품목은 7인승 + 3열 에어컨 +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및 폴딩, 파노라마 선루프 + LED 룸램프,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1, 플래티넘 2,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트플러스 2, 디자인 플러스 2가 있다. 시트플러스 2에는 운전석 4방향 럼버서포트, 운전석 전동식 쿠션 익스텐션,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디자인 플러스 2에는 내연기관보다 1인치 작은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캘리그래피에는 전용 디자인이 전용되는 점 등 기본적인 옵션 사양은 동일하며,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220V 인버터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선택 품목은 7인승 + 3열 에어컨 +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파노라마 선루프 + LED 룸램프,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2,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0스피커, 외장앰프)가 있다.

쏘렌토와 비교했을 때 옵션의 장단점이 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싼타페에서는 기본이지만 쏘렌토는 시그니처 트림은 가야 기본이다. 대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220V 인버터는 싼타페는 캘리그래피 트림은 가야 기본이지만 쏘렌토는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이다.

서라운드 부와 후측방 모니터는 싼타페에서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해도 기본 적용이 아니지만 쏘렌토는 노블레스에서 기본 적용이다. 리모트 360도 옵션은 쏘렌토에만 있다. 이렇게 옵션 부분에서는 쏘렌토와 싼타페 각자 장단점이 있다.

가격은 싼타페 HEV가
더 비싸게 책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두 모델의 가격에 대해 비교해보자.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세제혜택 전 가격 기준으로 살펴본다. 쏘렌토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534만 원, 노블레스 3,809만 원, 시그니처 4,074만 원, 그래비티 4,162만 원이다.

반면 싼타페는 가격 범위로 표시되어 있는데, 최소 가격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3,557만 원, 프레스티지는 3,811만 원, 캘리그래피는 4,271만 원이다. 전체적으로 싼타페의 가격대가 더 높다. 싼타페의 선택 품목의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풀옵션 가격 비교는 여기에서 하지 않겠다.


선택은 취향에 따라...

빠른 출고를 원하면 싼타페 선택

이렇게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차이를 비교해봤다. 같은 계열사에서 나오는 형제 차다 보니 사실상 껍데기만 다른 같은 차고, 옵션 사양도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선택은 취향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빠른 출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번에 나온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현재 최대 7개월가량을 대기해야 한다. 즉 지금 계약하면 올해 못 받는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계약했다가 대기에 지친 소비자 역시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혹평 받는 데다 트림 가격도 쏘렌토보다 비싸지만 의외로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수요를 많이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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