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화엄사에서 건강한 비건 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덕문 주지스님 /사진=화엄사
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쌀과 콩 단백질을 주원료로 만든 건강한 비건 버거를 출시하며 K-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문화와 건강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전면 나섰다.
대화엄사는 오늘 오후 경내 범음료에서 화엄사 비건비거(vegan burger) 사업자인 (주)그린마타(우의수 대표이사)와 공식 사업조인식을 가져 새로운 브랜드를 예고했다.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불교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개회식 장면 /사진=화엄사
이때까지 지리산 대화엄사는 세계요가의 날 기념 요가 대회, 홍매화 사진 찍기 대회, 화엄 문화제, 모기장 영화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제를 개최해 불교와 일반 대중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세계요가의 날 요가 대회 당시 현장, 덕문 주지스님 /사진=화엄사
덕문 주지스님은 “사찰이 불교의 가치를 유지 지속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이나 일반대중들이 사찰을 찾는 입장에서 보며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라며 “그동안 산사, 사찰은 스님들만의 독점적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불교에 대한 호감과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엄사의 브랜드 비건 버거를 통해 신뢰와 건강을 국민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종교를 넘어 건강을 통해 또 다른 소통을 준비한다.
화엄사에서 쌀과 콩 단백질을 주 원료로 만든 비건 버거 /사진=화엄사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을 맡고있는 성기홍 박사는 “김기영 숙명여대 시각 디자인학과 교수(파스테르 우유 및 이마트 노브랜드 브랜딩)의 제안으로 화엄사 비건버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라며 “(주)그린마타는 화엄사 비건 푸드를 통해 K-콘텐츠의 인기와 융합한 또 다른 글로벌 문화와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단순히 비건뿐만 아니라 모두의 만족을 위한 건강버거를 만든다.
(좌) 화엄사 덕문 주지스님, (우) 우의수 그린마타 대표이사 /사진=화엄사
(주)그린마타 우의수 대표 또한 협약식에서 “화엄사 비건 버거는 번(빵)과 패티는 물론 치즈와 소스를 포함한 모든 재료를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 예정이다. 콩 단백질을 이용해 패티와 쌀을 주원료로 사용 한 번을 주요 재료로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기존의 햄버거 전문점에서도 비건버거가 출시된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비건 맛을 내지 못하여 주요 메뉴로 자리 잡지 못했다. 화엄사 버거는 식물성 대체식품 푸드테크 전문기업 (주)알티스트와 공동으로 식물 단백질을 활용하여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일반 버거 마니아들도 전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식감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비건 새우 맛 버거와 비건 치킨버거도 추가로 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화엄사 버거는 직영 전문점 및 밀키트 형태로 인터넷 판매가 진행되고 대형 프랜차이즈에도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미국 뉴욕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주)그린마타는 화엄사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서 쌀빵, 카스테라, 아이스롤러, 살식빵, 식물성치즈, 음료와 차, 대체유, 떡, 식물성 화장품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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