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에게 매몰찼던 과거를 후회하는 안은진
사진 =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8월 26일 방송된 MBC 사극 금토 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 8회에서 이장현(남궁민)이 죽을 위험에 처한 가운데, 유길채(안은진)가 남궁민의 유품을 발견하며 충격을 받고 가슴 시린 오열을 해 시청자를 울렸다.
8회는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10.3%를 기록해 2회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는 전주 토요일에 방송된 6회 대비 무려 1.5%나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영 중인 SBS TV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나 JTBC 토·일 드라마 ‘힙하게’를 제치고 1위에 해당하는 결과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11.5%까지 오르면서 최근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연인’이 금·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걸 제대로 입증하고 나섰다.
사진 =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연인’ 8회에서 유길채(안은진)의 마음에 남연준(이학주)가 깊이 박혔다고 생각한 이장현(남궁민)은 볼모 신세가 된 소현세자(김무준)와 함께 청나라 심양으로 떠났다가 자칫 죽을 수도 있는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앞서 이장현과의 입맞춤 후 혼란스럽게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이장현을 찾아갔지만, 엇갈린 대화 끝에 유길채는 “가서 그냥 죽어버려요”라고 이장현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고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꽃신을 들고 찾아오겠다”며 아련한 약속을 했다.
이후 피를 흘리는 사내의 모습을 보는 꿈을 꾸고 이장현을 떠올린 유길채는 불길함에 휩싸이고, 청나라에서 정명수에게 반기를 든 역관들이 사형을 당해 그들의 유품만이 조선으로 돌아왔다. 유길채는 유품 속에서 이장현에게 줬던 자신의 붉은 댕기와 이장현의 부채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사진 =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뒤늦게 이장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유길채가 이장현의 유품을 발견하고 충격에 깊은 오열을 토해냈다. ‘내 죽기 전까진 이 댕기를 품에서 놓지 않을 작정이오’ 라고 장담하던 이장현의 말을 생생하게 기억해서 더 충격에 빠졌다. 유길채의 슬픔과, 닿을 듯 닿지 않는 슬픈 두 연인의 아련한 인연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사진 =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다음날 유길채는 고인이 생전 입었던 옷을 들고 이름을 3번 외쳐 부르면 다시 살아 돌아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파른 산에 올라 삼양 방향을 바라보고 섰다. 이장현이 생전에 입었던 털조끼를 펄럭이며 이장현의 이름을 세 번 애틋하게 불렀다. “장현 도련님, 돌아오면 내 다시는 매몰차게 굴지 않으리다. 아직 못한 말이 있습니다. 제발 돌아오시오” 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MBC 금토 드라마 화제작‘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이었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그들이 삶의 가치를 어떤 방식으로 지켜냈는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연인의 극본가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광복절 특집극으로 방영된 단막극 ‘절정’을 집필한 바 있다.
한편 MBC 사극 금토 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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