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시 평판 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과 인사담당자 783명을 대상으로 ‘평판 조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평판 조회는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면접에서 알아차리기 어려운 지원자의 평판과 인성,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다.
채용시 평판 조회는 필수 사항(사진 픽사베이)
인사담당자가 평판 조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부분은 ‘인간관계 등 조직 적응력’(49.1%)로 나타났다. ‘업무 성과 사실 여부’(23.2%), ‘실제 이직 사유’(13.5%) 등이 뒤를 이었다. 평판 조회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직 시도가 재직 중인 회사에 알려지는 것’이 37%로 가장 높았다. ‘타인에게 개인 정보가 알려지는 것’(28.5%), ‘안 좋은 평가를 받는 것’(22.3%)도 순위에 올랐다.
반면에 우려되는 점이 있더라도 레퍼런스 체크가 채용 과정 중에 꼭 필요하다는 응답은 66.8%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필요(8.6%)’, ‘대체로 필요(58.2%)’, ‘대체로 불필요(27.6%)’, ‘매우 불필요(5.6%)’로 등이었다.
동의 없는 레퍼런스 체크로 재직 중인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존재했다. 실제 ‘직접 불이익을 당함’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0.6%로 조사됐다. ‘실제로 본 적이 있음’ 등의 답변도 31.4%에 달했다.
또한, 평판 조회로 입사를 포기한 직장인도 존재했다. 그 이유로 ‘레퍼런스 결과가 좋지 못해서 자진 포기(37.9%)’, ‘레퍼런스 체크를 요청할 사람이 없어서(28.8%)’, ‘레퍼런스 체크를 재직 중인 직장의 동료로 해야 한다고 해서(13.6%)’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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