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이 할아버지가 '골프장 60개를 소유한 '금수저'라는 소문에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젤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덱스의 냉터뷰'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지젤은 '할아버지가 골프장을 60개를 소유했고, 부모가 100억원대 아파트에 거주자'라는 소문에 대한 질문에 "둘 다 사실이 아니다. 그랬으면 좋겠다. 얼마나 여유롭고 재미있겠는가"라며 부인했다.
이어 "항상 똑같은 루머가 따라다닌다. 어떤 경우에는 골프장이 호텔이라는 식의 루머도 있다. 모두 다,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젤의 소속 그룹인 에스파는 지난 10일 네 번째 미니앨범 '드라마'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젤의 인터뷰는 2일 오전 10시 현재 5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에스파 팬들은 유튜브에서 "그만큼 부유하게 보인다는 것"이라거나 "악소문을 내는 사람은 어디에도 있다"며 지젤을 응원했다.
지젤 "SM 오디션 4번 봤다...떨어지면 다른 회사 생각도"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이날 지젤은 SM엔터테인먼트 입사를 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지젤은 학창 시절 노래나 춤, 연기 등에 늘 관심 있었다고 말하며 "SM 토요 공개 오디션이라는 게 있는데 그거를 한 4번 봤던 것 같다"며 "졸업하고 바로 다음 날에 한국으로 와서 그냥 계속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지젤이 4번의 시도에도 다시 오디션을 떨어졌다면 계속 더 도전했을지 또는 다른 일을 찾았을지 질문했다. 이에 지젤은 "다른 회사를…"이라고 말하며 머쓱한 듯 웃었고, 덱스는 "아 회사를 바꿔서, 'SM은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구나, YG 가야지, JYP 가야지' 이렇게?"라고 되물었다.
지젤은 그의 재연에 웃으며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젤은 SM오디션을 통해 입사 후 11개월 만에 에스파로 데뷔했다. 덱스는 짧은 연습생 기간으로 인해 어려움은 없었는지 질문했고, 지젤은 "완전 있었다"고 털어놨다.
연습생이 되어서야 춤을 제대로 배워봤다는 그는 "그래서 진짜 아침부터 새벽까지 매일매일일 몸을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땐 생각도 잘 안 돌아갔다"며 "엄청 힘들긴 했지만, 춤은 또 오랜 시간 동안 해야 되는 것 같다"고 머뭇거리며 견해를 밝혔다.
덱스 "게이는 아니다, 게이 친구랑 친해질 수는 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한편, 덱스는 "한때 이제 게이 썰이 좀 돌았다"고 고백해 지젤을 놀라게 했다. 그가 인터넷 방송을 하던 당시, 유니콘 프로필 사진에 무지개 배너를 해 성 정체성을 암시한다고 오해받았다는 것.
그는 "나는 처음에 남들이 개나 고양이로 이렇게 프로필을 하길래 '나는 남들보다 특별해지고 싶다'" 생각했다면서 프로필 사진으로 유니콘을 검색, 무지개가 함께 떴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게 최고의 조합인가보다' 싶어 설정했다고. 덱스는 "근데 이제 그게 알려지게 되면서 '얘는 그런 성 정체성을 가졌다'"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게이는 아니다, 여자 좋아한다"며 "근데 게이 친구랑 얼마든지 친해질 수 있다"고 해명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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