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의 '원팀캠프'는 3일 "곽관용 당 전당대회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조직부총장 겸 당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대표 및 송영훈 당 법률자문위원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당직자 중립 위반'으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원팀캠프 김온수 수석부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당규 제6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6조에 명시된 '중앙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에 지속적인 영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 위반에 따른 조치"라며 "선거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곽관용 위원장은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당 선관위원이 공공연히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방송을, 호준석 대변인 역시 당을 대변하는 위치를 망각한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종혁 부총장과 송연훈 법률자문위원은 6월 29일 종편 시사 패널로 출연하여 민주당 보다 더 노골적인 표현으로 원희룡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며 "토론 과정에서 한동훈 후보 후원회장에 대한 선전과 다르게 '배반 역모 역린으로, 왕조시대 사나?' '20년 키워준 워딩도 부모도 아닌데 토달았다 이야기로 전대를 폐하 사극으로 몰아간다'며 중립성을 훼손한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영훈 법률자문위원 또한 '한동훈 후보는 배신이 아니라 지난 4월에 했던 용기라고 표현했다 더바람직'하다며 '원희룡 후보가 배신을 말하는건 설득력 떨어진다'고 김종혁 부총장과 함께 편파적인 방송을 진행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4명 모두 자신의 발언이 전국 당협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지는 영향력과 파급력에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임에도, 신중하지 못한 편파 발언으로 당내 선거에서의 선거중립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우려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이 같은 편파발언은 이미 전국에 전파되었고, 앞으로도 종편이나 언론등을 통해 계속 전파된다면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는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제소는 당내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윤리위에서는 당헌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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