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與후보들, 사전투표 첫날 투표…"선거 전략상 어디서 할 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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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11: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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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 주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모든 후보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는 5일 투표에 참여한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3일 여의도 중앙당사 유일호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 주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첫날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후보가 다 투표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지층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사전투표, 본투표 가리지 말고 무조건 투표장에 가 달라"고 호소해왔다. 또 선관위가 개표 과정에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며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지지층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홍 부실장은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투표를 할 것 인지를 묻는 물음에 "한 위원장이 사전투표 어디서 할 지가 선거 전략상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 어딜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 판세 및 분위기에 대해 그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개선되고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면서 "국회 세종 이전, 부가가치세 일시 감면 등 정책적인면과 아울러 김준혁·공영운 등 과거 막말과 재산관련 문제점들이 언론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됨으로서 여론에 직접적인 영향 주고 있는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우세 지역구 및 예상 의석수를 두고 "워낙 특정 이슈에 따라 판세가 출렁거리고 있고 경합 지역이 상당히 많아 판세 분석이 큰 의미는 없는것 같다"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건 추세는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4월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자신의 지역구와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한동훈, 부정선거 언급 "투표 관리란 반드시 도장 찍어야"▶ 선관위, 내년 총선부터 '수검표' 도입·CCTV 24시간 공개…투명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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