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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저출생 공약 제시…"세자녀 이상 가구 모든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5 10:54:20
조회 965 추천 5 댓글 54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결혼, 출산, 양육 관련 정부 지원이 소득 기준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배제되거나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맞벌이 부부를 응원해야 할 시대에 맞벌이 부부라고 차별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다"며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 가구에 대한 정부의 주거 지원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난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의 소득 기준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다자녀 혜택'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는 방안도 저출생 관련 공약으로 추가 제시하면서 "자녀 하나도 낳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다자녀 기준도 일괄적으로 두 자녀로 바꿀 때가 됐다"며 "세 자녀 이상 가구에만 지원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가구로 확대하고, 다자녀 지원을 대중교통 요금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선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자녀를 세 명 이상 대학까지 교육하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면서 "우선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면제하고, 두 자녀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육아기 탄력 근무제도를 의무화하기 위한 법 개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속보] 한동훈 "세자녀 이상 가구 모든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한동훈, 여의도서 첫 출근길 인사…"상대보다 한분이라도 더 만나 진정성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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