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두산아트센터가 연극 '잘못된 성장의 사례'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한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공연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상영 기간 동안 횟수에 제한 없이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실제 공연을 사전 녹화해 제작한 영상이며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DAC(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로 선정된 강현주 극작가 겸 연출가의 신작으로 지난 9월 공연한 작품이다. 강현주의 첫 장편 희곡이며, 연이은 매진으로 관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실제 공연을 사전 녹화해 제작한 것으로 한글 자막도 제공된다.
연극
온라인 무료 상영(두산아트센터 제공)">
17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공연 라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두산아트센터 제공)
출가의 글 등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북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작품은 희곡으로 읽을 수도 있다. 출판사 이음은 19번째 이음희곡선으로 『잘못된 성장의 사례』를 출간했다. 희곡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내용은 소도시 국립대학에서 식물의 저항성 유전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품은 누군가의 삶을 쉽게 판단하고 단정 짓는 '걱정을 가장한 편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은주는 연구실 총 책임자로 식물 속에 존재하는 저항성 유전자를 찾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실 초창기 멤버인 박사과정 혜경, 오직 논문 통과에만 정신을 쏟고 있는 석사과정 예지, 식물학자가 될 꿈에 부푼 인턴 인범, 출산 후 복귀한 포스트닥터 지연, '유미'라는 이름으로 식물 블로그를 운영 중인 도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저마다 삶의 방식도, 목표도 다르다.
어느 날 혜경은 교문 앞에서 아버지에게 맞고 있던 아이를 보게 되고, "저런 애들은 커서 뭐가 될까?"라는 은주의 말을 듣게 된다. 이후 혜경은 저항성 유전자가 발현되듯 서서히 자신의 지난 경험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한편,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DAC Artist)는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선정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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