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경기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및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 훈련소 등과 함께 반려동물 장묘 및 추모시설도 마련된다.
테마파크는 올해부터 조성에 들어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강 유원지 부지 약 12만 ㎡에 조성되며 카라반·글램핑·오토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동물미용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천군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 경관 (서울시 제공)
현재 서울 시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90만 가구(22.2%), 반려동물 수는 114만7000마리에 달한다.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인 만큼, 서울 인근에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판단, 테마파크 인근 약 5000㎡ 부지에 '반려동물 추모관'도 함께 조성한다.
추모관에는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수 있게끔 도울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천군은 기반시설 공사, 임진강 하천구역 정비, 공청회 등을, 서울시는 테마파크 조성·운영을 진행한다.
최근 경기도 여주, 오산, 의성, 대전 등에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였거나, 추진 기획을 발표한 지자체(부산, 인천, 나주 등)들이 많다. 반면, 서울에는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부지를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경기도 북부에는 아직 테마파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연천군과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 북부권에서 연천까지는 현재 자동차로 약1시간 10~30분 소요되는 거리이나, 2027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2030년 서울-양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1시간 내로 단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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