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 몇 가지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아마 금연, 금주, 그리고 다이어트와 운동은 항상 상위권에 들어가는 레퍼토리가 아닐까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등산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등린이 코스를 꼽는다면 아차산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광진구와 구리시 사이에 걸쳐있는 아차산은 높이가 300m도 되지 않는 산이지만, 나름 바위산으로 등산하기 좋은 산입니다. 참고로 예전의 산들이 그렇듯 아차산 역시 이성계를 비롯한 수많은 전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온달에 관한 전설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아차산입니다. 온달이 전사한 곳 역시 이곳 아차산성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강이 보이는 전력적 요충지이고 했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한강뷰가 좋은 아차산
조선 중기까지는 왕가의 사냥터였으며, 근처 광나루와 함께 좋은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아 아차산역, 용마산역, 광나루역 등에서 모두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우미내마을에는 무료 주차장도 있어 더욱 편하기도 합니다.
저는 구리 시청 부근의 정각사 입구에서 시작해 포장도로를 걷고, 570개 깔닥고개를 지난 다음, 전망대를 거쳐 큰바위얼굴을 보고 고구려 대장간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로 걸어보았습니다.
정각사입구 등산로
정각사 입구로 오르면 약 3-40분이면 능선에 오릅니다. 여기는 통일교관련 시설과 땅이 많은데 이 산에도 아파트를 지으려는 움직임이 있나 봅니다.
망우 순환도로
등린이도 좋아하는 편한 길이 나옵니다. 망우리 공동묘지로 불렸던 곳으로 수많은 역사 속 인물의 묘가 있어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되는 그런 길이기도 합니다.
570계단
드디어 고비가 나옵니다. 이 길의 가장 힘든 고비인 570계단 깔딱고개입니다. 중간 중간 쉼터도 있으니 몸 상태에 따라 오르시면 됩니다. 이 코스의 거의 유일한 힘듧입니다만 워낙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새해 소원
아차산은 일출산행으로도 인기 있는 곳입니다. 새해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소원지를 붙여 두었네요. 모든 소원이 이뤄지길 기도해 봅니다.
아차산
300m가 안되는 산이지만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한강전망대 부근
바위로 되어 있는 산이라 저 로프를 잡고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코스도 있답니다. 물론 우회로도 다양하게 있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한강뷰
사진으로는 잘 표시되지 않지만 우미내마을을 향해 내려가며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아차산 안내도
큰 바위 얼굴
오랫만에 큰 바위 얼굴을 보았습니다. 큰 코에 서양인의 모습 같지 않나요? 전망대도 있어 편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우미내마을
아쉽게도 고구려 대장간 마을은 현재 운영 중단입니다. 3시간 정도에 8Km를 걸을 수 있는 편한 코스입니다. 새해에는 등산을 해봐야지 생각하셨다면 아차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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