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일부 미국 운전자들의 동력 사실 보고와 관련해 미국 교통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2년형 아이오닉5 모델 일부에서 동력 상실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약 30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잠재적 안전 관련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예비 평가를 개시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전기 SUV인 아이오닉5의 2022년형은 미국 내에서 약 3만9500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량 소유주는 해당 모델에서 ‘펑’하는 큰 소리와 함께 대시보드에 경고 표시가 뜨면서, 자동차의 동력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상실됐다고 설명했다.
NHTSA의 차량결함조사국(ODI)은 다수의 차주로부터 동력 손실 범위 등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다고 알리며, 현대차의 적극적인 협조로 문제 원인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ODI는 현대차의 설명을 통해 이번 문제가 하이브리드 자동차(HV) 배터리와 저전압(LV) 12V 배터리에 전원을 공급하는 통합제어충전장치(ICCU)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NHTSA는 “ODI의 예비 검토 결과에 따르면 ICCU 내 과전류가 LDC(DC-DC 컨버터)의 트랜지스터(FET)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12V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대차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문구' 새긴 차량 10대를 프랑스 파리에 보낸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문구를 새긴 한국대표단 이동차량 10대를 지원한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9 등 전용전기차 3종에 ‘BUSAN is READY!’(준비된 부산) 문구와 부산엑스포 로고 등을 래핑하고 파리를 달릴 예정이다
이들 전기차는 오는 20∼21일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 주변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또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오간다. 이때는 한국 리셉션장을 찾는 외국 대표단에도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대표단이 BIE 총회장에서 유치 활동을 하는 동안 장외에서 전기차를 통해 부산을 알리는 지원전을 펼친다. 이번 지원 차량은 모두 전기차로만 구성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주요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부산이 내세운 ‘탄소중립 엑스포’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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