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돈 때문에 친척 누나와 결국 연을 끊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청취자의 통화에서 "통화하기 싫은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하냐"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청취자는 "전화를 안 받을 수도 없어서 일단 받은 뒤에 '내가 나중에 전화할게'하고 끊었다. 그러니까 '나중에 한다며 전화 왜 안 하냐'라고 눈치 없이 다시 전화가 오더라"라며 곤란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아마도 아는 사이라서 차단하기가 좀 그런가 보다"라며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했다.
사진=브라이언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는 "저는 통화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웬만하면 톡으로 정리하는 게 좋다. 제가 아는 동생도 이런 걸 알면서도 어느 날 5번이나 전화가 오더라. 그래서 큰일 난 줄 알고 무슨 일 있냐고 급히 전화했더니 그냥 SNS에서 게시물을 봤다고 축하 인사를 하는 거였더라"라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너 그거 때문에 5번이나 전화한 거냐'라며 화를 냈다. 전화를 안 받으면 촬영이나 다른 사정이 있겠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너무 눈치가 없더라"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친척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며 지금은 아예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전 맨날 나한테 전화해서 '민규(브라이언 본명)야, 나 200만 원만 빌려달라', '민규야 25만 원이 부족한데 송금 좀 해 줄 수 있냐' 그러더라"라며 "친척이라 차단도 못하고 그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해당 친척과는 인연을 끊었다고 고백하면서 청취자의 힘든 심정에 공감했다.
류승수, 어머니·큰형 모두에게 배신당해
사진=MBC에브리원
이러한 사정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평소 깔끔하고 똑부러지는 이미지의 브라이언에게 그런 가족사가 있을 줄 몰랐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금전 문제로 인해 가족들과 결국 연을 정리한 다른 스타들의 사연들 역시 재조명되었다.
지난해 배우 류승수는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하여 가족에게 배신당한 가정사를 털어놨다. 어릴 때 가정을 버린 어머니로 인해 버스 안에서 기절한 적도 있다고 토로한 류승수는 이후로도 몇 번이나 모친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와 연을 끊은 상태였는데 지인을 통해 급하게 수술비가 없다고 해서 2번 돈을 보내드렸다. 저를 낳아준 도리가 있으니 그렇게 용서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류승수는 그가 두 번째로 의지했던 큰형에게도 결국 배신당하면서 재산적으로 큰 손해를 보았다. 큰형을 믿고 보증을 선 류승수는 집에 압류 통지서가 날아오면서 전 재산을 모두 날렸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류승수는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할 정도로 심적 고통을 겪었고 공황장애, 우울증도 앓았다.
결국 류승수는 형을 용서하고 돈도 대신 갚았다고 하면서도 지금은 연락을 끊고 아예 왕래하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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