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난임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쌍둥이맘 당첨이다. 피검사 수치가 높지 않아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짜 축복"이라고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나이도 많고 시험관 시술이라 쌍둥이를 낳을 수 있길 엄청 기도했다. 이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행복하다"라며 "쌍둥이 태명은 '배코'와 '요롱'이다. 난자 채취하는 날 나는 백호 꿈을 꿨고 이식하는 날 남편은 뱀꿈을 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혜는 "이렇게 배코와 요롱이 엄마가 됐다. 건강하게 커서 만나자"라며 행복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난임 고백하더니 너무너무 축하드린다", "6년 동안 기다린 거면 마음고생 심했겠다.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줘서 너무 다행", "한 명도 아니고 두 명 쌍둥이라니 애국자" 등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19년 아이돌 '파란' 출신 최성욱과 결혼한 김지혜는 2022년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여과 없는 부부 갈등을 보여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그는 경제력이 부족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걷잡을 수 없는 깊은 갈등을 토로했다.
이후 김지혜는 최성욱과 관계 회복을 위해 제주살이를 택하며 "사실 저희가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 4년째 임신이 안 돼서 난임병원에 다니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경제력 다툼으로 깊은 갈등 극복 후, 쌍둥이 임신 겹경사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
실제로 김지혜는 2025년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저희는 시험관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소원은 소중한 '쪼꼬미' 2세를 만나는 거다"라며 "결혼한 지 꽉 채운 4년, 내 나이는 38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하면서 속상하다. 내려놓기를 반복하는 나날들. 둘만 살아도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와주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한 동생의 아기를 처음으로 안아봤다. 그날 남편이 울었다. 우는 남편을 보면서 저도 울컥했다"라며 "6년이라는 긴 난임을 지나오며 서로 상처받을까 봐 아기에 대해 얘기도 하지 않았다. 감정을 꾹꾹 눌러오면서 살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요즘 시험관 시술하면서 더 다정한 남편을 느낀다. 매번 병원에 같이 따라다니며 꼼꼼하게 모든 걸 다 적으면서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에 이렇게 간절히 원했는데도 어쩜 티도 안 내고 있었을까 싶더라. 미안한 마음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지혜는 "마흔 되기 전에 조금만 더 일찍 시험관 도전해 볼 걸. 아플까 봐 무서워서 이기적이었던 내 자신이 후회가 된다"라며 "시험관 꼭 성공하자 여보"라고 임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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