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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작을 능가하는 오픈월드 게임의 모범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3 20:15:40
조회 2125 추천 4 댓글 29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사진=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이 기다렸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출시됐다.

지난 연말은 역대급 게임 가뭄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팬들은 이 게임에 커다란 기대를 걸어왔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게임이 됐을까?


대답은 당연히 예스다. 전작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완성도를 높이며 후속편의 모범답안 공식을 충실히 따랐다. 게임 진행 전체의 큰 흐름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오픈월드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오픈월드 게임과 비교해도 게임 진행 과정 자체는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멋진 영상미와 방대한 콘텐츠, 그리고 발전한 게임시스템을 통해 오픈월드 게임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5 전용이 아니고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하드웨어 성능상 30프레임 밖에 안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 플레이해도 굉장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일단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는 것은 영상이다. 게릴라게임즈는 '킬존' 시리즈를 통해서 항상 놀라운 영상을 보여줬다. 그래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역시 시종일관 놀라운 영상미를 제공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 장면이 이 게임에는 정말 많다. 오픈월드 게임 중에는 배경이 단순한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운 영상을 보여준다. 배경, 사물, 인물, 연출, 광원 효과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얼굴표정부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주변 환경과 날씨 등 전작 보다 모든 부분이 발전했다. 

게임 플레이는 어떨까? 게임 플레이는 전작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 하지만 전작에는 없던 그래플링훅을 통해 수직 이동이 가능해졌고 이는 이동뿐 아니라 전투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풀캐스터를 통해 사물을 잡아 당기고 벽을 파괴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는 어드벤처적인 파트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를 통해 좀더 입체적인 이동이 가능하고 퍼즐 구성도 한차원 발전시켰다. 덕분에 암벽 등반과 점프가 대부분이었던 전작에 비해 훨씬 치밀한 구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퍼즐 요소와 함께 탐험의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전투 역시 발전했다. 전작은 대부분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고 근거리 공격은 비중이 낮았지만 이번에는 스킬 트리를 통해 근접전을 발전시킬 수 있다. 먼저 스킬트리는 6가지로 구분되는데, 전사는 근접전 스킬을, 덫사냥꾼은 함정, 사냥꾼은 활 공격, 생존자는 체력 회복 등 모두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전사는 대부분 근접공격과 관련한 스킬로서 전작의 약, 강만 휘두르던 근접전과는 달리 다양한 콤보와 스킬을 통해 훨씬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물론 근거리로 공격하고 다시 원거리로 공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만들 수 있다.

작업대에서는 무기나 의상을 강화할 수 있고 장비를 강화하면 새로운 효과가 생기거나 슬롯을 개방할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옵션이나 부가 능력을 장비에 붙여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적도 한층 영리해졌다. 전작은 수풀에 숨으면 쉽게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풀숲 주변을 뒤지는 등 훨씬 영리한 행동을 한다. 적에게 발각되면 동료를 불러오기도 한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게임 스토리는 전작에서 이어진다. 전작에서 하데스를 파괴한 후 정체를 알 수 없든 오염물질이 대유행하면서 동식물을 위협한다. 전작에도 등장하는 동료들을 만나면서 여러 문제를 하나 둘 해결해 나가야 한다. 오픈월드 게임답게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메인퀘스트와 사이드퀘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볼륨이 상당하다. 사이드퀘스트들은 각 지역마다 발생한 문제와 독자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사이드퀘스트를 해결하면 장비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분량이 상당한 관계로 모든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풍성한 퀘스트를 갖고 있다. 

이 게임은 전작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으면서 더욱 발전시킨 모범답안 같은 게임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놀라운 그래픽, 완성도 높은 게임 구성 등 나무랄 부분이 없는 놀라운 완성도 덕분에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올 상반기,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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