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켓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포켓몬 프리젠트(Pokémon Presents) 2022.2.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포켓몬 프레젠트에서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완전 신작 '스칼렛&바이올렛'이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신작 발매 소식과 함께 인게임 영상의 일부는 물론 새로운 스타팅 포켓몬의 이미지와 맵, 건축물,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 등이 함께 공개되었다.
게임프리크는 지난 2021년에는 포켓몬스터 4세대 리메이크 작품인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펄'을 발매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레전즈 아르세우스'를 발매했는데, 이렇게 연속된 신작 타이틀의 출시로 9세대 완전 신작의 출시는 상당히 늦춰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번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새로운 지방, 새로운 포켓몬 시리즈에 대한 깜짝 공개를 진행한 것. 또한 게임 프리크는 프레젠트를 통해 '포켓몬고' 알로라 지방의 포켓몬 추가, '포켓몬 마스터즈 ex 신규 콘텐츠 추가', '포켓몬 유나이트 후파 캐릭터 추가'를 발표했다.
공개된 제목인 '스칼렛'과 '바이올렛'은 각각 주홍색과 푸른 빛을 띄는 자주색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색을 담은 제목은 지난 2012년 '블랙&화이트' 이후 10년 만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에서는 오픈 월드에서 풍부하게 표현된 세계를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경계 없이 매끄럽게 퍼지는 대자연과 거리의 여러가지 풍경들, 그리고 그 안에 살아 숨쉬는 포켓몬들을 구경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다. 게임프리크는 "포켓몬과 배틀해 포획한다고 하는 '포켓몬스터'시리즈의 묘미는 그대로, 아이로부터 어른까지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오픈 월드의 작품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프레젠트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레알사 느낌의 오픈월드 풍경과 마을이 공개됐다. 아울러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신작에 대한 여러 정보가 담겨있었다.
트레일러 콘셉트 유추해 봤을 때, 탁자 위 자몽과 포도, 로고 공개전 등장하는 화면 속의 자몽과 포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지난 '블랙, 화이트'시리즈와 같이 색과 관련된 콘셉트를 가져갈 것임을 알 수 있다. 블랙, 화이트에서는 관련 콘셉트와 전설의 포켓몬을 잘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포켓몬스터 공식 유튜브 갈무리
배경은 스페인인 것으로 유추된다. 자몽과 포도가 스페인의 특산물인 것을 초함해 신작의 배경지도를 살펴보면 이베리아 반도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은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건축물은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가톨릭 대성전으로 안토니 가우더 설계하여 1882년 착공에 들어가 현재까지 건축중인 스페인의 건물이다.
사진 = 포켓몬스터 공식 유튜브 갈무리
덧붙여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광장은 '구엘 공원'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구엘 공원은 구엘 백작의 후원으로 안토니 가우디가 조성한 공원으로 원래는 전원 주택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인해 미완성으로 남겨졌다가 바르셀로나 시의화가 사들여 공원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특징은 가우디의 예술혼이 깃든 독특하고 화려한 모자이크 무늬의 타일을 계단과 벽 벤치 등 공원의 곡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에서도 이와 같이 독특한 무늬들을 볼 수 있다.
주인공 디자인도 공개되었다. 버전에 따라 착용한 옷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이는 포켓몬스터 시리즈 역사상 최초다.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인공이 모험을 시작하는 마을과 집, 버전 별 옷까지는 공개된 상태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개성없는 무난한 모습이라는 의견이 존재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습이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스타팅 포켓몬도 등장했다. 이번 시리즈 역시 풀타입, 불타입, 물타입의 포켓몬으로 니뉘는데, 각 포켓몬의 이름은 '나오하', '뜨아거', '꾸왁스'로 총 세 마리다.
나오하,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나오하'는 시리즈 최초의 풀타입 고양이 포켓몬으로, 변덕스럽고 애교가 많다고 설명되어있다. '뜨아거'는 불꽃 악어로, 느긋하고 침착한 성격이다. 끝으로 '꾸왁스'는 꼬마 오리 포켓몬으로, 진지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되어있다.
뜨아거,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꾸왁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끝으로 포켓몬홈으로 이전세대 포켓몬을 데려온는 것도 가능한데, 모든 이전 세대 포켓몬을 옮겨올 수는 없고 해당 게임 속 포켓몬 도감에 있는 포켓몬만 옮겨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홈을 경유해서 각 소프트에서 데려올 수 있는 포켓몬은 각 소프트웨어에 등장하는 포켓몬으로 한정된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공개된 이후 포켓몬홈이 연동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어떤 포켓몬이 등록될지 또한 지켜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게임프리크의 직전작 '레전즈 아르세우스'는 세미오픈월드 형식으로 발매되었고, 올 겨울 출시될 정식 시리즈인 '스칼렛&바이올렛' 역시 오픈월드를 표방하고 있어 심리스로 펼쳐지는 대자연과 도시에서 살아 숨쉬는 포켓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심리스'를 언급했다는 것인데, 레알세 세미 오픈월드였던 반면 스칼렛, 바이올렛에서는 심리스 오픈월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 = 게임프리크 공식 홈페이지
때문에 레전즈 아르세우스보다 더 발전된 오픈월드 게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트레일러에서는 소드&실드보다 못한 그래픽을 선보여 기대감을 떨어트렸다는 혹평이 존재했는데, 이느 전작인 아르세우스에서도 지적받았던 사항이다.
다만 아르세우스의 게임성과 오픈월드라는 선택은 큰 호평을 받은만큼, 이번 작품 역시 잘 만들어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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