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는 지난 온라인 쇼케이스 '앤서' 이후 지속적으로 월드와 캐릭터 등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그중 두 번째 스페셜 영상 '재회' 편이 조회수 45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스페셜 영상은 1천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리니지W의 다른 영상이 10만이 채 되지 않는 것에 비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해당 영상은 오래된 기타를 매만지는 남성이 등장한다. 이후 오래된 앨범을 꺼내들고는 전축을 돌린다. 그리고 호숫가를 배경으로 나무 데크에 걸터 앉아 기타를 연주한다.
연주가 끝나자 남성은 뒤를 돌아다 본다. 그리고 "24년 전 나와의 재회. 근본으로 돌아가다"라는 자막이 흐른다. 1997년 출시된 리니지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영상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해당 영상에는 1천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게임 속 음악은 호평을 받았다. "이 버금은 언제나 들어도 뭔가 눈물 나고 그 시절이그립네...", "덕분에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라는 노래를 알았다.", "음악이 좋네. 음악은 죄가 없다. 밑에 누가 그러더라. 이 노래는 우리 유저들 말고 택진이형이 들어보라고", "브금은 진짜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뭔가가 있는데 게임을 그렇게 좀 만들어 줘"라며 엔씨 게임에 대한 애증을 표했다.
또 "내 남자 친구가 이런 기타음을 들려준다면, 아니 이런 음을 칠 수가 있으면 하트뽕뽕 나갈 것 같다...너무 멋있다", "광고 음악 찾다가 지금 짜장면 먹으면서 끝까지 보고 리니지 배경 음악인 걸 알았다. 너무 좋아...근데 게임은 잘 모르는데 댓글 보니까 너무 재미있다" 등 리니지를 즐겨 보지 않은 듯한 이용자들도 영상을 찾아 보고 음악에 대한 반응을 남겼다.
'리니지'의 지난 추억을 이야기한 네티즌도 많았다. "그땐 혈명에서 사람들끼리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같이 파티 사냥하며 데이 젤 하나 먹으면 얼마 안 되는 아덴 분배하면서 득템했다고 좋아했지", "하, 진심 23년 전 피방문 열면 나던 소리...들어가 면 주인이 종이에 시작 시간 적어주고 하던, 해골 박 깨던 소리 진짜 브금들 다 추억인데....3일 계정 만들어서 텀 옮기고 서점 리니지 책 사서 15일 계정권 사고...엄마 몰래 전화선 뽑아서 집에서 하고...그런 추억이 가득한데" 등 20여년 전의 추억을 얘기했다.
하지만 "그런데 왜 이렇게하는 건가...그쪽과 우리의 추억을 이래 뭉게시나...", "근본..?? 남친이랑 나랑 근본에서 빵터짐..ㅋㅋ", "크, 기타 선율 보소...추억에 스며든다. 게임은 안할 거야" 등 게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악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이런 악의적인 내용에 불구하고 리니지W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약 2개월 전에 올라온 리니지W 스페셜 영상 1편 '영원'의 조회수는 1234만회를 넘었고, 1개월 전에 공개된 리니지W 소개 영상도 1227만회로 1천만을 넘긴 영상이 2건이나 된다.
다른 영상에서도 "엔씨가 아저씨들의 옛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면서 과금 유도한다는 것이 진짜 사악하다" 등의 악의적인 내용이 달렸다. 그러면서도 1천만이 넘는 조회수와 각각 1천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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