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팀에서 네오위즈의 '블레스 언리시드'가 동접 7만을 넘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4에서 총 136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14일 발표된 '미르4'의 이번 80만 동접 돌파는 위메이드에게 뜻 깊은 수치다. 대표작 '미르의전설2'가 2005년 세계 최초 동접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기 때문. 위메이드는 '미르4'를 통해 미르2가 보여줬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20년이 흐르는 동안 동접의 역사는 계속 새로 써 왔다. 미르4의 80만이 대단한 것은 맞지만 전세계 역대 동접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게임와이가 확인한 바로는 동접 100만 명을 넘어서는 게임이 13종, 500만 명은 넘긴게임이 3종, 1천만 명을 넘긴 게임이 2종으로 확인된다.
우선 2005년 미르2가 동접 80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 2009년 던전앤파이터가 210만을 기록했고, 이후 2012년 에는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최초 400만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4년만에 800만 동접을 달성했다.
그보다 앞서 신기록을 세운 것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다. 이 작품은 2008년 불타는 성전 2.3으로 1000만 명을 달성했고, 2010년 12월 대격변 출시 이후 1240만 명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 동접 수치가 블리자드가 발표한 이용자수와 거의 비슷했기 때문. 실제 동접은 200만 정도이고, 이 수치는 이용자수라는 주장도 있다.
역대 1위는 포트나이트다. 2020년 12월 2일 세계의 포식자 이벤트로 동접 1530만 명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 기업 크래프톤이 세운 3백만과 비교하면 약 5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국내 기록만 본다면 2011년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세운 62만 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롤과 배틀그라운드의 비교다.
2018년 8월 10일 펍지는 배그 첫 글로벌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전 세계 최대 1억 명이 넘는 동접을 기록한 것인데, 이는 게임이 아닌 대회 시청자수다. 롤드컵은 이보다 더 많다. 2020년 롤드컵 2020 대미를 장식한결승전에 순간 최고동시접속자가 1억 6,000만명에 달한 것. 세부적으로는 담원게이밍과 쑤닝게이밍의 3세트에 글로벌 시청자 370만 명,중국 시청자가 1억 6,000만으로 대부분이 중국 시청자였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의 동접 800만 소식은 2019년 9월에 나온 것으로, 같은 해 8월 한달간 전세계 모든 서버의 평균 일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약 800만이다. 따라서 더 높은 최고 동접 수치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에서 1,000만 동접을 넘겼다는 2016년 차이나조이 관련 취재 기사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지난 2018년 배그 300만에 이어 올해 들어 24만 명의 로스트아크, 80만 명의 미르4가 등장하면서 K-GAME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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