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현 대표가 8일 넥슨 1994홀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서 참전 타이틀을 소개하면서 '듀랑고'가 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넥슨 산하 박용현 대표가 이끄는 DX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비욘더 더 듀랑고'라는 슬로건으로 소개됐다. 'DX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 게임은 MMORPG이며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독자적인 게임성을 가져갈 예정이다.
듀랑고 IP 프로젝트 DX /넥슨
듀랑고 IP 프로젝트 DX /넥슨
실제 넥슨 채용 공고에는 DX스튜디오에서 배경 컨셉원화가를 모집하는 등 채용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다. 여기서 소개되고 있는 프로젝트 DX(Project DX)는 '야생의 땅 : 듀랑고' IP 기반의 MMORPG다. 다양한 개발 경험과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DX 스튜디오는 히트, 오버히트, V4 개발을 포함하여 구성원 다수가 여러 게임의 개발 및 출시, 라이브 서비스를 경험한 베테랑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스튜디오라고 소개하고 있다.
듀랑고 IP 프로젝트 DX /넥슨
영상도 소개됐다. 관련해서 "듀랑고 당시 10년간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이 되겠다면서 실제는 2년에 그쳤다"는 지적에 이정현 대표는 "듀랑고는 좌충우돌했던 가슴 아픈 타이틀이다. 이은석 디렉터와 박용현 대표가 합심해서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듀랑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원작 팀과 넥슨게임즈가 긴밀히 교류하면서 만들고 있다"고 했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유튜브
이은석 디렉터, 사진 = 게임와이 DB
이어 기존 게임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듀랑고는 자유도가 높았다. 초기 서버도 불안정했고, 솔직히 많이 준비가 미흡했다. 새로운 DX 프로젝트는 안정적 상황 하에서 예측 가능한 플레이동선을 지향하지만, 원작의 자유도를 최대한 살려보는 형태로 개발 중이다. 원작이 큰 포부를 담았던 프로젝트였던 만큼, 그 부분을 정돈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전작과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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