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RTS 장벽 허물 신무기! 前 블리자드 개발진의 한 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9 18:58:45
조회 217 추천 0 댓글 0
														

 
클래식한 재미의 신작 RTS '스톰 게이트'의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스타크래프트 2'와 '워크래프트 3' 개발진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사다.
 
이제는 어쩌면 낯선 단어가 됐을지도 모를 장르. RTS 개발의 베테랑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은 '스톰게이트'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시스템, '버디봇'을 도입했다.
 
버디봇은 PVE 콘텐츠인 '협동전'과 커스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원 관리와 병력 생산을 자동으로 수행해 준다. RTS의 중요한 요소인 '운영'과 '전투' 중 운영 부분을 자동으로 수행해 게이머는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버디봇을 활성화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AI가 알아서 채집 유닛을 생산하고, 병력 생산을 위해 전투 유닛 생산 구조물과 보급품 건물을 건설한다. 또한 주변 자원지가 비어있으면 자동으로 멀티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과 보급품에 맞춰 새로운 병력을 생산한다.
 


초반 플레이에 큰 도움을 주는 버디봇
 


전투를 빼고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다 한다
 
사실 RTS 마니아들, 숙련자 입장이라면 버디봇의 성능은 썩 좋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당장 필요 없는 구조물이나 유닛을 생산해 자원을 낭비해 정작 필요한 적들을 막을 병력이나 원하는 업그레이드를 제때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
 
많은 걸 신경쓰지 못하는 초보자 입장에서는 나 대신 일해주는 유능한 비서 같지만, 실력이 늘고 보는 눈이 생기면 쓸데없이 자원을 낭비하는 무능한 부관처럼 느껴진다.
 
다행히 이러한 부분은 옵션에서 조절할 수 있다.
 
자원 관리에 서툰 게이머라면 일꾼 생산과 보급품 유지만 켜놔도 원하는 조합, 원하는 병력을 쾌적하게 생산할 수 있고, 뇌를 빼놓고 플레이하고 싶다면 모든 옵션을 다 켜놓고 전투만 '딸깍' 할 수 있는 것이다.
 


게임에 익숙해지면 옵션을 하나씩 끄면서 실력을 키우는 식
 
한쪽으로 정리한 단축키 부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스톰게이트는 구조물 건설, 유닛 훈련, 업그레이드를 QWER 키에 할당하고, 각 항목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구조물, 유닛, 업그레이드를 바로 아래 키인 ASDFG, ZXCVB에 할당했다. 전투를 할 때 주로 사용되는 키인 ASDFG, ZXCVB와 동일한 위치에 배치하는 것으로 왼손의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다.
 
기존 게임의 경우 유닛을 생산하려면 생산 구조물을 선택해 원하는 유닛을 고르거나 여러 구조물을 부대로 묶어 유닛을 생산해야 했다. 스톰게이트는 이런 단계를 단축키 1~2개로 줄여 전투 중에도 쉽게 유닛 생산과 업그레이드를 관리할 수 있다.
 
버디봇과 단축키 배열은 고전 게이머보다 신규  게이머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복잡한 테크트리를 외울 필요 없이 알아서 나오는 병력으로 전투만 즐기거나 구조물을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키 몇 개로 모든 구조물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편으론 고전 RTS 게이머를 위한 조치도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자면 버디봇의 옵션을 좀 더 세분화해 원하는 유닛만 골라 생산하게 만들거나 과거 RTS처럼 특정 유닛이나 건물을 별도의 단축키로 지정해 관리하는 식의 편의성 같은 것이 있겠다. 
 
조금 더 학습이 필요한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아직 한계점은 있지만, 프로스트 자이언트의 시도는 RTS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방대한 정보 관리와 멀티 태스킹 난이도를 낮추려는 시도는 RTS를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하는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돌려 놓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왼손으로 생산과 병력 운용을 대부분 해낼 수 있다
 


일부 조작키 변경은 가능하지만, 고전 RTS 게이머는 더 많은 키를 원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27 [조선통신사] 이 동네 핑뚝들은 참으로 일품이야, 좀 모자라긴 해도 능력은 출중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222 1
426 [칼럼] '정상화의 신'님께서는 메이플 멀티버스에 인커전을 일으키기로 했답니다 [13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15785 116
425 [인물열전] 오늘도 역시 백만볼트 맞고 날아가지만, 살아는 있으니 좋았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175 0
424 [찍먹] 메카 브레이크, '아무로'인 줄 알았던 내가 '브라이트'였던 건에 대하여 [1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8676 13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RTS 장벽 허물 신무기! 前 블리자드 개발진의 한 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17 0
422 "아, 에반데..." 콜라보 맛집 또 일한다! '승리의 여신 : 니케' 끝 모를 수비 범위 [1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6241 5
421 [30분해드리뷰]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 아쉬운 현지화...도트 질감에 높은 장르 이해도 탁월 [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4973 2
420 넥슨 ‘메이플스토리’, 리부트 월드의 일반 월드 전환 개편안 발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56 0
419 넷마블, 영익 전분기 대비 2905% 상승!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06 1
418 글로벌 게이머 정조준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스컴 딛고 2025년 출시 기대감 예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193 0
417 [컨콜]펄어비스, 11월 지스타도 붉은사막 시연 버전 공개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695 0
416 [찍먹] 홈런 클래시2 : 레전드 더비, 몸속 꽉 찬 1분을 즐기고 싶다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209 0
415 LCK 2024 서머, 광동풍을 부르는 오로라의 영역전개! 미궁에 빠진 플레이오프 막차 싸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200 0
414 펄어비스 '검은사막', 곱게 담아낸 한국 전통의 멋과 가치 '아침의 나라: 서울' 탐방기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330 0
413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라그나로크 외전' 편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59 0
411 드래곤플라이, '어비스메이트' RZ COS 나리, 야살 등 코스프레 화보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343 0
410 '어닝쇼크' 카카오게임즈, 신작 부진에 2분기 영업익 28억…전년比 89.4% 급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64 0
409 '승리의 여신 : 니케', '백설'도 방긋 웃고 갈 원샷 관통 지원 '츠바이' 스킬셋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32 0
408 [칼럼] 뭘 만드는 거야? "처신 잘하라고" 어떤 게임의 불편한 강요, 'PC' [2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3099 10
407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최정상 '스타크래프트'에 오르는 '서리 거인'의 힘찬 등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81 0
406 [찍먹] 미디블 다이너스티, 돌도끼 한 자루로 어엿한 성주가 되기까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68 0
405 펄어비스 '검은사막', 경복궁의 수려함 담았다! '아침의 나라 : 서울'의 모습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80 0
404 '승리의 여신 : 니케', 아킴보 샷건 '츠바이'의 꿈은? 'COLORLESS' 티저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85 0
403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로스트소드', 애정 담뿍! '명가'의 세심한 막간극 [1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846 7
402 '승리의 여신 : 니케', 스쿨 서클 모두 모인다! 모범생 '츠바이' 픽업 예고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95 0
401 LCK 2024 서머, 티젠 정상결전과 은행더비의 승자는? [2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7369 6
400 [겜츄라이]토탈 워: 워해머, 온갖 종족 격돌하는 판타지 대전쟁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83 0
399 [인물열전] 샤돌루단물 싸이코 빠와로 '장군님 부활법 쓰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160 0
398 엔씨는 변한다. 느려도 우직하게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76 0
397 도심 속에서 만나는 배틀그라운드! 사녹 모습으로 꾸며진 '펍지 성수' 체험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561 2
396 "감히 나와 눈을 마주쳐?" 원신 x 메가MGC커피 컬래버 현장 모습은? [20]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3215 5
395 더 현대 서울 뜨겁게 달군 '승리의 여신: 니케', 2024 여름 팝업스토어의 모습은?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1747 6
394 LCK 2024 서머, 6꽉 혈전 끝에 승리 거머쥔 T1과 KT [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2349 1
393 넷마블 원작의 캐주얼한 재미 잘 살려낸 '세븐나이츠 키우기 보드게임' 호평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45 0
392 해긴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 박민규, 고유 스킬로 다양한 플레이 패턴 선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53 0
391 [겜츄라이] FTL, 전투는 느긋한데 시간은 빛보다 빨리 녹아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39 0
390 [인물열전] 나는야 주인공 '용감한 쿠키'! 가고 싶은 대로 간다! 오븐 속만 빼고!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28 0
389 [조선통신사] 개발력은 주머니가 아닌 실전압축근에서 온다! 뼛속부터 개발자인 그들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2716 3
388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천둥의 신 토르' 편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23 0
387 '에이펙스 레전드',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 패스 현금 구매방식 철회... 반응은 냉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00 0
386 카카오게임즈, 신작 RTS ‘스톰게이트’ 미리보기 [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070 3
385 프로젝트문, 자사 IP 활용한 웹툰 작화가의 독단적인 저작권 탈취 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78 0
384 승리의 여신 : 니케, 끊임없이 풀리는 선물 보따리! 눈과 귀를 사로잡는 서브컬처의 진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01 0
383 승리의 여신 : 니케, 핀 판넬! 판넬이잖아! 로망 자극 올레인지 방무댐 '아인' 스킬 셋 공개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485 1
382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EWC 2024 흥행에 힘입어 'e스포츠 올림픽' 승인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030 3
381 게임스컴에 좋은 기억 가진 펄어비스, 올해도 참전 '붉은사막' 일반 유저 대상 시연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70 0
380 [찍먹] 로스트소드, 다들 방치형이 쉬워 보였지? 유명 IP 없이도 든든한 고민의 흔적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1 0
379 승리의 여신 : 니케, 신규 챕터 개방! 방무 '아인'과 이벤스 'JUVENILE DAYS' 25일 업데이트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896 3
378 승리의 여신 : 니케, '그레이브' 관의 비밀, 수정의 주인 밝혀진다! 7월 신규 챕터 등 개노 정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88 0
377 RTS 선택한 카카오게임즈, 왜 '스톰게이트'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62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