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이원만 디렉터는 PC 던전앤파이터나 모바일 던전앤파이터가 아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되면서 총괄 디렉터직을 내려놓는다.
이원만 디렉터는 "어린 시절에도 동네에서 뛰놀기 위한 놀이를 만들면 친구들이 즐겨주는 것이 좋았다"라며 "그 당시 소년이던 시절과 다르게 지금은 제 한마디의 무게감이 큰 자리다 보니 경솔하게 내뱉은 한마디가 모험가 여러분들께 큰 상처를 줄 수 있어 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못 나눴던 것이 아쉽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 시절처럼 모험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아하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순간이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늘 던전앤파이터를 사랑해 주시고 즐겨주셔서 정말 고마웠다"라며 "이제 먼발치에서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이원만 디렉터가 총괄에서 물러남에 따라 윤명진 대표가 던파 IP의 대표로서 남아있는 디렉터와 함께 PC 던파를 이끌 예정이다. 추가로 6월 예정 중이던 던파로ON은 디톡스로 대체되어 각 디렉터들이 소통할 전망이다.
한편, 이원만 디렉터는 2022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윤명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총괄 디렉터 자리에 올랐다. 네오플에서 10년 이상 장기근속하며 던파 개발에 몸담은 던파맨으로 던파의 황금기를 함께 이끌어왔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가 맡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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